이재명, 10대 공약 발표…“AI 신산업 집중육성, 검찰 수사·기소 분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AI 신산업 집중 육성과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임기 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공정경제 실현 등을 주요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늘(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재명 후보의 ‘10대 정책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며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 강화로 글로벌 빅5의 문화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늘리고 미래인재 양성 교육 강화,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기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회의 계엄해제권 행사에 대한 제도적 보장 강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 강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가계·소상공인 활력 증진 및 공정경제 실현’,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외교 안보 강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국토균형발전 공약을 내걸며 “임기 내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5대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생활안정으로 아동·청소년·어르신 등 모두가 잘 사는 나라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적극 대응 등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 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