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가동…중진 의원들 전진 배치 ‘민심 청취’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곳곳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합니다.

골목골목 선대위는 6선의 추미애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조정식·김태년·박홍근 등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오늘(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내가 이재명’이라는 각오로 후보가 직접 가기 어려운 곳곳마다,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저 득표한 지역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를 중심으로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하고 주민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 원칙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골목골목 선대위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서 이번 대선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골목골목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경청 투어’ 형식을 적극 반영해 그동안 선거운동에서 소외됐던 험지 또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