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문수 주장 12일 이후 단일화, 이뤄질 수 없는 허구”

입력 2025.05.08 (14:36) 수정 2025.05.08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대선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점을 12일 이후로 제안한 것에 대해 "사실상 할 수 없는 걸 주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오후 국회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해서 이재명 세력을 이길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기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의 선거 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떄문"이라며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문제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면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란 이름, 조직, 선거 수행 능력과 자원을 우리 단일화 후보가 온전히 활용하게 해야 승리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며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선 패배하면 김문수 후보뿐 아니라 당 모두가 역사와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덕수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한덕수 후보를 불러낸 건 다른 사람이 아니고 김문수 후보"라며 "김문수 후보가 불러내서 단일화가 구체적 이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권영세 “김문수 주장 12일 이후 단일화, 이뤄질 수 없는 허구”
    • 입력 2025-05-08 14:36:10
    • 수정2025-05-08 16:15:10
    정치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대선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점을 12일 이후로 제안한 것에 대해 "사실상 할 수 없는 걸 주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오늘(8일) 오후 국회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해서 이재명 세력을 이길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기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의 선거 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떄문"이라며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문제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면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란 이름, 조직, 선거 수행 능력과 자원을 우리 단일화 후보가 온전히 활용하게 해야 승리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며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선 패배하면 김문수 후보뿐 아니라 당 모두가 역사와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덕수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한덕수 후보를 불러낸 건 다른 사람이 아니고 김문수 후보"라며 "김문수 후보가 불러내서 단일화가 구체적 이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