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출마·이재명 파기환송…전북 정치권 촉각

입력 2025.05.02 (21:38) 수정 2025.05.02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직에서 물러난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파기환송됐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큰 변수들이 잇따르면서 전북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전 총리가 오늘(2)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 통합과 국가 성장을 위해서라며 대통령 임기 단축과 거국 통합 내각 구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전북 출신인 한 총리 출마 선언에 전북 정치권도 요동쳤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등은 내란 정권의 대리인이라 비판하고 출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임형택/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대변인 : "비상 계엄 시도와 헌정 파괴를 침묵으로 방조한 내란 공범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경선 막바지,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냈습니다.

[김석빈/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 "전북 출신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중앙당의 결정에는 발맞춰 최선을 다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도 지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가운데 벌어진 판결로, 외연 확장에 힘쓰던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 "국민 주권을 침탈한 선거 개입이자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한 전 총리의 등판으로 요동치는 대선판.

남은 기간 지역 공약이 정쟁 탓에 뒷전으로 밀리지는 않을지, 또 전북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북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덕수 출마·이재명 파기환송…전북 정치권 촉각
    • 입력 2025-05-02 21:38:18
    • 수정2025-05-02 22:10:49
    뉴스9(전주)
[앵커]

공직에서 물러난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파기환송됐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큰 변수들이 잇따르면서 전북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전 총리가 오늘(2)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 통합과 국가 성장을 위해서라며 대통령 임기 단축과 거국 통합 내각 구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전북 출신인 한 총리 출마 선언에 전북 정치권도 요동쳤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등은 내란 정권의 대리인이라 비판하고 출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임형택/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대변인 : "비상 계엄 시도와 헌정 파괴를 침묵으로 방조한 내란 공범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경선 막바지,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냈습니다.

[김석빈/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 "전북 출신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중앙당의 결정에는 발맞춰 최선을 다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도 지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가운데 벌어진 판결로, 외연 확장에 힘쓰던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 "국민 주권을 침탈한 선거 개입이자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한 전 총리의 등판으로 요동치는 대선판.

남은 기간 지역 공약이 정쟁 탓에 뒷전으로 밀리지는 않을지, 또 전북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북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