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GTX’ 한동훈 ‘PK’…단일화 주도권 경쟁도

입력 2025.05.02 (21:22) 수정 2025.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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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내일(3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를 탔고, 한동훈 후보는 부산, 경남 지역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출마에, 단일화를 놓고 주도권 경쟁도 벌였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종 경선 투표 마지막 날, 김문수 후보는 청년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탔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GTX 사업을 추진한 점을 강조하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세계 최고의 도시 철도를 선보이겠습니다."]

국민연금개혁을 비롯한 청년 정책 추진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틀 연속 영남권을 공략했습니다.

어제(1일) 대구·경북, 오늘(2일)은 부산·경남 지역을 훑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나라를 정말 망칠 거라는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우리가 이겨야 합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대선 레이스에 등판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항마는 자신임을 재차 강조했고.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절체절명의 개싸움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수 있는 분들은 아닙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소통 의지는 보였지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빠른 시간 내에 한번 보든지 또 서로 소통을 해서 대책을…"]

측근들은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투표를 마무리하고, 내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한 전 총리,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즉 빅텐트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준석 후보 당 대표 시절 성 상납 의혹으로 징계 처분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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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GTX’ 한동훈 ‘PK’…단일화 주도권 경쟁도
    • 입력 2025-05-02 21:22:58
    • 수정2025-05-02 2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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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내일(3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를 탔고, 한동훈 후보는 부산, 경남 지역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출마에, 단일화를 놓고 주도권 경쟁도 벌였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종 경선 투표 마지막 날, 김문수 후보는 청년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탔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GTX 사업을 추진한 점을 강조하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 세계 최고의 도시 철도를 선보이겠습니다."]

국민연금개혁을 비롯한 청년 정책 추진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틀 연속 영남권을 공략했습니다.

어제(1일) 대구·경북, 오늘(2일)은 부산·경남 지역을 훑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나라를 정말 망칠 거라는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우리가 이겨야 합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대선 레이스에 등판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항마는 자신임을 재차 강조했고.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절체절명의 개싸움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수 있는 분들은 아닙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소통 의지는 보였지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빠른 시간 내에 한번 보든지 또 서로 소통을 해서 대책을…"]

측근들은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투표를 마무리하고, 내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한 전 총리,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즉 빅텐트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준석 후보 당 대표 시절 성 상납 의혹으로 징계 처분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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