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호남 경선서 88.69%로 1위…충청보다 득표율 높아

입력 2025.04.26 (17:20) 수정 2025.04.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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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순회 경선 세 번째 순서인 호남권역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8.69%로 압승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민주당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20만 809명 중 17만 8090표, 득표율 88.69%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득표율 7.41%(1만 4889표)로 2위를 기록했고, 김경수 후보는 득표율 3.9%(7830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89.04%로 1위,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각각 6.54%, 4.4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앞선 충청권 88.15%에 비해 다소 높았고 영남권 90.81%에 비해서는 낮았습니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합산한 총투표율은 53.67%로 충청권(57.87%)과 영남권(70.88%)에 비해 가장 낮았습니다.

권리당원의 경우 선거인단 37만 1105명 중 유효 투표자 19만 8885명으로 투표율 53.59%, 전국대의원의 경우 선거인단 3036명 중 유효 투표자 1924명으로 투표율은 63.37%였습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온라인과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합동연설회 당일인 오늘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내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투표 50%를 반영하며, 권역별 경선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본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호남권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누가 내란을 종식하고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킬 적임자인지 선택해달라"며 "이곳 호남에서 네 번째 민주 정부 수립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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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6 17:20:16
    • 수정2025-04-26 18:23:08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순회 경선 세 번째 순서인 호남권역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8.69%로 압승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민주당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20만 809명 중 17만 8090표, 득표율 88.69%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득표율 7.41%(1만 4889표)로 2위를 기록했고, 김경수 후보는 득표율 3.9%(7830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89.04%로 1위,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각각 6.54%, 4.4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앞선 충청권 88.15%에 비해 다소 높았고 영남권 90.81%에 비해서는 낮았습니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합산한 총투표율은 53.67%로 충청권(57.87%)과 영남권(70.88%)에 비해 가장 낮았습니다.

권리당원의 경우 선거인단 37만 1105명 중 유효 투표자 19만 8885명으로 투표율 53.59%, 전국대의원의 경우 선거인단 3036명 중 유효 투표자 1924명으로 투표율은 63.37%였습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온라인과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합동연설회 당일인 오늘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내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투표 50%를 반영하며, 권역별 경선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본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호남권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누가 내란을 종식하고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킬 적임자인지 선택해달라"며 "이곳 호남에서 네 번째 민주 정부 수립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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