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주 찾아 “지방 정부에 30조 자율 예산 지원해야”
입력 2025.04.22 (13:57)
수정 2025.04.22 (14: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전북 전주를 찾아 5대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 체제를 만들어 지방 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2일)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지역 정부 수장이 왜 중앙에 예산을 구걸해야 하냐”며 “‘지방자치’ 아닌 ‘구걸 자치’로는 지역 발전이 불가능하다. 이런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권역을 다섯 개로 나누고 거기에 전북과 강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5+3 체제를 만들어서 지방 정부에 최소 1년에 30조 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또, “새만금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에 자율 예산을 주더라도, 그 예산만으로 구축이 어려운 광역 교통망 등의 인프라는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가 전북자치도와 함께 책임지고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전북에는 혁신도시가 있는데 이를 연계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필요한 인재를 지역의 대학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대학의 육성 권한도 지방정부에 주고, 지역이 필요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농식품, 바이오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면, 기업이 찾아오고 그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성장축이 되도록 이번에 균형발전을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경선에 임하고 있다”며 “다른 두 후보는 수도권 출신이라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지역 소멸 걱정하는 그런 얘기를 제가 아니면 누가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양동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광주시당을 찾아 호남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22일)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지역 정부 수장이 왜 중앙에 예산을 구걸해야 하냐”며 “‘지방자치’ 아닌 ‘구걸 자치’로는 지역 발전이 불가능하다. 이런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권역을 다섯 개로 나누고 거기에 전북과 강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5+3 체제를 만들어서 지방 정부에 최소 1년에 30조 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또, “새만금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에 자율 예산을 주더라도, 그 예산만으로 구축이 어려운 광역 교통망 등의 인프라는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가 전북자치도와 함께 책임지고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전북에는 혁신도시가 있는데 이를 연계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필요한 인재를 지역의 대학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대학의 육성 권한도 지방정부에 주고, 지역이 필요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농식품, 바이오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면, 기업이 찾아오고 그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성장축이 되도록 이번에 균형발전을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경선에 임하고 있다”며 “다른 두 후보는 수도권 출신이라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지역 소멸 걱정하는 그런 얘기를 제가 아니면 누가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양동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광주시당을 찾아 호남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경수, 전주 찾아 “지방 정부에 30조 자율 예산 지원해야”
-
- 입력 2025-04-22 13:57:23
- 수정2025-04-22 14:02:0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전북 전주를 찾아 5대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 체제를 만들어 지방 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2일)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지역 정부 수장이 왜 중앙에 예산을 구걸해야 하냐”며 “‘지방자치’ 아닌 ‘구걸 자치’로는 지역 발전이 불가능하다. 이런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권역을 다섯 개로 나누고 거기에 전북과 강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5+3 체제를 만들어서 지방 정부에 최소 1년에 30조 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또, “새만금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에 자율 예산을 주더라도, 그 예산만으로 구축이 어려운 광역 교통망 등의 인프라는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가 전북자치도와 함께 책임지고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전북에는 혁신도시가 있는데 이를 연계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필요한 인재를 지역의 대학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대학의 육성 권한도 지방정부에 주고, 지역이 필요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농식품, 바이오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면, 기업이 찾아오고 그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성장축이 되도록 이번에 균형발전을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경선에 임하고 있다”며 “다른 두 후보는 수도권 출신이라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지역 소멸 걱정하는 그런 얘기를 제가 아니면 누가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양동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광주시당을 찾아 호남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22일)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지역 정부 수장이 왜 중앙에 예산을 구걸해야 하냐”며 “‘지방자치’ 아닌 ‘구걸 자치’로는 지역 발전이 불가능하다. 이런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권역을 다섯 개로 나누고 거기에 전북과 강원,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5+3 체제를 만들어서 지방 정부에 최소 1년에 30조 원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나눠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또, “새만금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에 자율 예산을 주더라도, 그 예산만으로 구축이 어려운 광역 교통망 등의 인프라는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가 전북자치도와 함께 책임지고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깔아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전북에는 혁신도시가 있는데 이를 연계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필요한 인재를 지역의 대학에서 육성해야 한다”며 “대학의 육성 권한도 지방정부에 주고, 지역이 필요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농식품, 바이오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면, 기업이 찾아오고 그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성장축이 되도록 이번에 균형발전을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경선에 임하고 있다”며 “다른 두 후보는 수도권 출신이라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지역 소멸 걱정하는 그런 얘기를 제가 아니면 누가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양동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광주시당을 찾아 호남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이희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