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화랑미술제 개막…‘유망 신진 작가’ 집중 조명

입력 2025.04.17 (19:35) 수정 2025.04.17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술 시장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미술제죠.

화랑미술제가 오늘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개성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주목해 봐야 한다는데요.

김혜주 기자와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파로 가득한 도시의 거리, 혼자인 듯하지만 오며 가며 마주치는 사람들 속엔 '우리'가 있습니다.

모빌로 배치해 매 순간 변하는 도시의 생동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전시장 안의 또 다른 전시장, 작품과 관람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점점 그림에 빠져듭니다.

올해 화랑미술제가 주목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최지원/작가 : "제 베이스(기본)는 사실 드로잉 작업인데, 이번에 페인팅 작업도 하게 돼서 한국에서는 정말 최초로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설레기도 한데 굉장히 떨립니다."]

벌써 43년, 한국 미술 흐름을 선도해 온 화랑미술제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참여 화랑 수만 168개, 작가 천여 명이 출품한 작품 수도 만여 점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는 단일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부스가 새로 마련됐습니다.

보는 데 그치는 않고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숙/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 : "(갤러리들이) 작품성이라든지 조금 어필하고 싶은 작가들에 대해서 좀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나…."]

한해 국내 미술 시장의 흐름은 물론, 한국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미술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대 최대’ 화랑미술제 개막…‘유망 신진 작가’ 집중 조명
    • 입력 2025-04-17 19:35:22
    • 수정2025-04-17 19:50:38
    뉴스 7
[앵커]

미술 시장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미술제죠.

화랑미술제가 오늘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개성 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주목해 봐야 한다는데요.

김혜주 기자와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파로 가득한 도시의 거리, 혼자인 듯하지만 오며 가며 마주치는 사람들 속엔 '우리'가 있습니다.

모빌로 배치해 매 순간 변하는 도시의 생동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전시장 안의 또 다른 전시장, 작품과 관람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점점 그림에 빠져듭니다.

올해 화랑미술제가 주목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입니다.

[최지원/작가 : "제 베이스(기본)는 사실 드로잉 작업인데, 이번에 페인팅 작업도 하게 돼서 한국에서는 정말 최초로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설레기도 한데 굉장히 떨립니다."]

벌써 43년, 한국 미술 흐름을 선도해 온 화랑미술제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참여 화랑 수만 168개, 작가 천여 명이 출품한 작품 수도 만여 점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는 단일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부스가 새로 마련됐습니다.

보는 데 그치는 않고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숙/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 : "(갤러리들이) 작품성이라든지 조금 어필하고 싶은 작가들에 대해서 좀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나…."]

한해 국내 미술 시장의 흐름은 물론, 한국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미술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