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 “외교부에 美 관세 협상 협조 요청” 외

전라남도는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전남의 전략 수출품목인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등이 우선적으로 조정되고, 농수산물은 관세 부과가 유예되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남도는 박창환 경제부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전남 수출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교류자문단'도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남도 “구제역 양성 개체만 처분”

무안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른 가운데 전라남도는 임상증상이 있거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개체에 대해서만 예방적 처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개체에서 양성이 확인된 농장은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주 2회씩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추가로 확인되면 신속히 처분할 방침입니다.

지난 10일과 14일 무안군의 돼지 농가 5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전남의 구제역 확진 농가는 1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남교육청,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교명 확정

전남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강진군에 개교 예정인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의 교명을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 명칭이 전남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컬 인재 양성의 중심이라는 뜻과 함께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특화 대안학교의 비전을 잘 표현했다고 교명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남미래국제고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기계, 건설 등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남군, ‘중장년층’ 위한 전통문화 여행 운영

해남군이 생활 인구 증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위한 전통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여행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대상으로 이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통주와 다도, 장류 체험, 정원 투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정된 참여자는 1박 2일 동안 해남에 머물면서 이동 차량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