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경쟁’ 시작…오세훈에 러브콜도

입력 2025.04.16 (17:06) 수정 2025.04.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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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서류심사를 거친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하며 본격 경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대선 주자들의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입니다.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발표까지 4강 경쟁에 나섭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회동도 잇따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 시장과 조찬을 하며 정책 계승을 공언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서울시장님이 그동안 역점적으로 해온 이 정책을 제가 받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찬을 함께 한 안철수 후보는 중도 확장성 면에서 가장 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 포괄하고 안고 갈 수 있다…"]

오늘 나경원 유정복 후보, 어제 홍준표 후보까지.

오 시장의 지지 표명을 기대하며 중도층 확보 경쟁에 나선 겁니다.

이런가운데 홍준표 후보는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 등 5대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 달 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한동훈 후보는 청년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윤심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KBS1 라디오 '전격시사' :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천만 배 더 중요합니다."]

유정복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층의 지지를 포기하실 겁니까? 언제까지 윤심에만 기대어 대통령 선거를 치를 생각입니까?"]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난 나경원 후보는 저출산 해소를 위한 과감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출산에 대한 우리의 지출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다라고 생각하고, 그를 기초로 해서 우리가 과감한 정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우 후보는 광주·전남 지역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났고, 양향자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출근길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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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4강 경쟁’ 시작…오세훈에 러브콜도
    • 입력 2025-04-16 17:06:42
    • 수정2025-04-16 1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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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서류심사를 거친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하며 본격 경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대선 주자들의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입니다.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발표까지 4강 경쟁에 나섭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회동도 잇따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 시장과 조찬을 하며 정책 계승을 공언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서울시장님이 그동안 역점적으로 해온 이 정책을 제가 받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찬을 함께 한 안철수 후보는 중도 확장성 면에서 가장 닮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 포괄하고 안고 갈 수 있다…"]

오늘 나경원 유정복 후보, 어제 홍준표 후보까지.

오 시장의 지지 표명을 기대하며 중도층 확보 경쟁에 나선 겁니다.

이런가운데 홍준표 후보는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 등 5대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 달 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한동훈 후보는 청년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윤심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KBS1 라디오 '전격시사' :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천만 배 더 중요합니다."]

유정복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층의 지지를 포기하실 겁니까? 언제까지 윤심에만 기대어 대통령 선거를 치를 생각입니까?"]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난 나경원 후보는 저출산 해소를 위한 과감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출산에 대한 우리의 지출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다라고 생각하고, 그를 기초로 해서 우리가 과감한 정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우 후보는 광주·전남 지역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났고, 양향자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출근길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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