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국 농산물 보복관세에…트럼프 “농민 보호할 것”
입력 2025.04.16 (01:21)
수정 2025.04.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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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중국이 농산물 보복관세에 이어 상호관세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농민 등에게 버티면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 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으며 나는 이 애국자들에게 버티라고 했다. 이후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나는 280억 달러의 돈을 농민들에게 보상했다"라면서 "부패한 조 바이든이 취임해 그것을 이행하지 않기 전까지 그것은 미국을 위한 위대한 거래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그 협상을 대부분 파기했고 구매키로 합의한 것의 일부만 샀다"라면서 "그들은 부패한 바이든 정부에 대해 존경심이 '제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농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중국이 자신과의 무역 협상의 대부분을 파기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흥미롭게도 중국은 보잉과 큰 거래를 어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10%+10%(20%)' 관세 때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표적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125%로 높이자(총 145% 관세) 그에 맞서 대(對)미국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트럼프 정부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 지샹 항공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이유로 3주 뒤로 예정됐던 1억 2천만 달러(약 1천700억 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인수를 보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 당국은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 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으며 나는 이 애국자들에게 버티라고 했다. 이후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나는 280억 달러의 돈을 농민들에게 보상했다"라면서 "부패한 조 바이든이 취임해 그것을 이행하지 않기 전까지 그것은 미국을 위한 위대한 거래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그 협상을 대부분 파기했고 구매키로 합의한 것의 일부만 샀다"라면서 "그들은 부패한 바이든 정부에 대해 존경심이 '제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농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중국이 자신과의 무역 협상의 대부분을 파기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흥미롭게도 중국은 보잉과 큰 거래를 어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10%+10%(20%)' 관세 때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표적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125%로 높이자(총 145% 관세) 그에 맞서 대(對)미국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트럼프 정부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 지샹 항공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이유로 3주 뒤로 예정됐던 1억 2천만 달러(약 1천700억 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인수를 보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 당국은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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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0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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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중국이 농산물 보복관세에 이어 상호관세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농민 등에게 버티면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 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으며 나는 이 애국자들에게 버티라고 했다. 이후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나는 280억 달러의 돈을 농민들에게 보상했다"라면서 "부패한 조 바이든이 취임해 그것을 이행하지 않기 전까지 그것은 미국을 위한 위대한 거래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그 협상을 대부분 파기했고 구매키로 합의한 것의 일부만 샀다"라면서 "그들은 부패한 바이든 정부에 대해 존경심이 '제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농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중국이 자신과의 무역 협상의 대부분을 파기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흥미롭게도 중국은 보잉과 큰 거래를 어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10%+10%(20%)' 관세 때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표적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125%로 높이자(총 145% 관세) 그에 맞서 대(對)미국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트럼프 정부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 지샹 항공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이유로 3주 뒤로 예정됐던 1억 2천만 달러(약 1천700억 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인수를 보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 당국은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 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임기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으며 나는 이 애국자들에게 버티라고 했다. 이후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나는 280억 달러의 돈을 농민들에게 보상했다"라면서 "부패한 조 바이든이 취임해 그것을 이행하지 않기 전까지 그것은 미국을 위한 위대한 거래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그 협상을 대부분 파기했고 구매키로 합의한 것의 일부만 샀다"라면서 "그들은 부패한 바이든 정부에 대해 존경심이 '제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 농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중국이 자신과의 무역 협상의 대부분을 파기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흥미롭게도 중국은 보잉과 큰 거래를 어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10%+10%(20%)' 관세 때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표적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125%로 높이자(총 145% 관세) 그에 맞서 대(對)미국 관세율을 125%로 올리는 등 트럼프 정부에 정면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 지샹 항공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이유로 3주 뒤로 예정됐던 1억 2천만 달러(약 1천700억 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인수를 보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 당국은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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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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