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원칙 무너져 안타깝지만 경선 규칙 수용…가슴에 접고 잊겠다”
입력 2025.04.14 (17:16)
수정 2025.04.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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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원칙인 국민경선이 무너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정해진 경선 규칙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4일) 오후 민주당 경선 규칙이 확정된 이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린 점이 아주 뼈아프다”면서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신 만큼 경선룰이 정해진 것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뜨겁게 겨루고 통 크게 단합하는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가슴에 접고 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만 보고 열심히 뛰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논의를 통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안을 마련하고,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 오늘 오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김 지사는 19대, 20대 대선 경선처럼 권리당원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선거인단을 모집해 당원과 같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 “경선룰, 협의 없이 만들어진 건 흠결”
김 지사는 확정된 경선 규칙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지금의 경선룰로 인해 특정인의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은 여러 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경선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의도 없었고, 이 점은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당원 여러분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김동연 호가 이미 항구를 떠나서 항해에 나섰고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회항할 수 없다, 비전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두관 전 의원과 어제(13일)저녁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끝까지 제대로 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김 전 의원과 연대 계획에는 “이번 경선에서 단일화 내지 힘을 합쳐서 공동 목표를 달성하자는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여러 신뢰 관계를 봐서 힘을 실어주시고 뜻을 같이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지사는 오늘(14일) 오후 민주당 경선 규칙이 확정된 이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린 점이 아주 뼈아프다”면서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신 만큼 경선룰이 정해진 것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뜨겁게 겨루고 통 크게 단합하는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가슴에 접고 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만 보고 열심히 뛰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논의를 통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안을 마련하고,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 오늘 오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김 지사는 19대, 20대 대선 경선처럼 권리당원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선거인단을 모집해 당원과 같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 “경선룰, 협의 없이 만들어진 건 흠결”
김 지사는 확정된 경선 규칙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지금의 경선룰로 인해 특정인의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은 여러 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경선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의도 없었고, 이 점은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당원 여러분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김동연 호가 이미 항구를 떠나서 항해에 나섰고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회항할 수 없다, 비전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두관 전 의원과 어제(13일)저녁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끝까지 제대로 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김 전 의원과 연대 계획에는 “이번 경선에서 단일화 내지 힘을 합쳐서 공동 목표를 달성하자는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여러 신뢰 관계를 봐서 힘을 실어주시고 뜻을 같이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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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4 17:18:37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원칙인 국민경선이 무너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정해진 경선 규칙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4일) 오후 민주당 경선 규칙이 확정된 이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린 점이 아주 뼈아프다”면서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신 만큼 경선룰이 정해진 것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뜨겁게 겨루고 통 크게 단합하는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가슴에 접고 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만 보고 열심히 뛰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논의를 통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안을 마련하고,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 오늘 오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김 지사는 19대, 20대 대선 경선처럼 권리당원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선거인단을 모집해 당원과 같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 “경선룰, 협의 없이 만들어진 건 흠결”
김 지사는 확정된 경선 규칙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지금의 경선룰로 인해 특정인의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은 여러 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경선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의도 없었고, 이 점은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당원 여러분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김동연 호가 이미 항구를 떠나서 항해에 나섰고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회항할 수 없다, 비전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두관 전 의원과 어제(13일)저녁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끝까지 제대로 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김 전 의원과 연대 계획에는 “이번 경선에서 단일화 내지 힘을 합쳐서 공동 목표를 달성하자는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여러 신뢰 관계를 봐서 힘을 실어주시고 뜻을 같이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지사는 오늘(14일) 오후 민주당 경선 규칙이 확정된 이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린 점이 아주 뼈아프다”면서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신 만큼 경선룰이 정해진 것을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뜨겁게 겨루고 통 크게 단합하는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가슴에 접고 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만 보고 열심히 뛰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논의를 통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안을 마련하고,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 오늘 오후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김 지사는 19대, 20대 대선 경선처럼 권리당원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선거인단을 모집해 당원과 같이 ‘1인 1표’를 행사하는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 “경선룰, 협의 없이 만들어진 건 흠결”
김 지사는 확정된 경선 규칙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지금의 경선룰로 인해 특정인의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은 여러 분석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경선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의도 없었고, 이 점은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당원 여러분이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따르고 수용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김동연 호가 이미 항구를 떠나서 항해에 나섰고 폭풍우가 몰아친다고 회항할 수 없다, 비전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두관 전 의원과 어제(13일)저녁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끝까지 제대로 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김 전 의원과 연대 계획에는 “이번 경선에서 단일화 내지 힘을 합쳐서 공동 목표를 달성하자는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여러 신뢰 관계를 봐서 힘을 실어주시고 뜻을 같이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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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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