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후 윤석열 첫 형사재판…지하주차장 이용할 듯

입력 2025.04.11 (19:03) 수정 2025.04.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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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법원 지상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다음 주 월요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재판인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은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해, 법원 지상 출입문 대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경호 문제로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했고 법원은 논의 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례적인 조치라는 지적에 법원은 이태원 참사 등 다른 재판 관계인들과 충돌 가능성 등을 우려해 지하주차장 이용을 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재판에선 검사 측의 공소사실 발표와 변호인 측의 의견 진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증인으로는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대대장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날 법원 주위에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집회도 예고된 터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됩니다.

법원 청사 정문은 임시 폐쇄되고, 오는 14일까지 공용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진입이 금지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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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후 윤석열 첫 형사재판…지하주차장 이용할 듯
    • 입력 2025-04-11 19:03:33
    • 수정2025-04-11 1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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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법원 지상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다음 주 월요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재판인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은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해, 법원 지상 출입문 대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경호 문제로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했고 법원은 논의 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례적인 조치라는 지적에 법원은 이태원 참사 등 다른 재판 관계인들과 충돌 가능성 등을 우려해 지하주차장 이용을 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재판에선 검사 측의 공소사실 발표와 변호인 측의 의견 진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증인으로는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대대장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날 법원 주위에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집회도 예고된 터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됩니다.

법원 청사 정문은 임시 폐쇄되고, 오는 14일까지 공용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진입이 금지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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