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규칙 결론 못 내…11일 다시 논의

입력 2025.04.11 (00:01) 수정 2025.04.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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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룰' 확정을 위한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 무렵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할 경선 규칙을 정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춘석 특별당규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경선룰이 어떤 것인지 논의했다"며 "출마 예정자들의 입장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원들의 당원 주권주의를 확립해달라는 요청도 있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면서 "결론에 이르지 못해 11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점 논의가 됐던 국민경선 및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대해 "양쪽의 장단점이 있다"며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조화점이 뭐냐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고 그런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준비위원인 황명선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대해 "역선택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며 "당원주권에 대한 보완 부분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 것인지 깊게 토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경선은 민주당이 앞서 지난 19대와 20대 대선 당시 채택했던 경선 방식으로 자동으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에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국민과 일반당원, 재외국민까지 1인 1표로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이하, 국민 여론조사 50% 이상으로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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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선 경선규칙 결론 못 내…11일 다시 논의
    • 입력 2025-04-11 00:01:33
    • 수정2025-04-11 00:17:2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룰' 확정을 위한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 무렵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할 경선 규칙을 정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춘석 특별당규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경선룰이 어떤 것인지 논의했다"며 "출마 예정자들의 입장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원들의 당원 주권주의를 확립해달라는 요청도 있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면서 "결론에 이르지 못해 11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점 논의가 됐던 국민경선 및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대해 "양쪽의 장단점이 있다"며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조화점이 뭐냐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고 그런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준비위원인 황명선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대해 "역선택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며 "당원주권에 대한 보완 부분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 것인지 깊게 토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경선은 민주당이 앞서 지난 19대와 20대 대선 당시 채택했던 경선 방식으로 자동으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에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국민과 일반당원, 재외국민까지 1인 1표로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이하, 국민 여론조사 50% 이상으로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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