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관리 선관위 출범…국민의힘 “5월3일 후보 선출”

입력 2025.04.09 (21:16) 수정 2025.04.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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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정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전 대표 출마 공식화와 함께 민주당은 대선 경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내일 첫 회의를 한 뒤 각 주자 측과 경선 일정과 규칙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대선 출마를 할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이를 개정하기 위한 특별당규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 "55일 이내에 (대선 후보를) 어떻게 확정시킬 것이냐. 이걸 좀 간편화시키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찾는 거죠."]

조국혁신당이 내일(10일)까지 입장을 요구한 완전국민경선제는 검토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선거 기간이 짧은 데다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 참여자가 20명 가까이 될 것으로 보여 두 차례 컷오프를 통해 후보자를 4명, 2명 순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예비경선 일정과 방식은 내일 당 비대위에서 확정합니다.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로 되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대선과 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흘 만에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민주당 등이 내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고 한덕수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으로 각 정당의 개헌 논의가 동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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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선 관리 선관위 출범…국민의힘 “5월3일 후보 선출”
    • 입력 2025-04-09 21:16:28
    • 수정2025-04-09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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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정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전 대표 출마 공식화와 함께 민주당은 대선 경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내일 첫 회의를 한 뒤 각 주자 측과 경선 일정과 규칙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대선 출마를 할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이를 개정하기 위한 특별당규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 "55일 이내에 (대선 후보를) 어떻게 확정시킬 것이냐. 이걸 좀 간편화시키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찾는 거죠."]

조국혁신당이 내일(10일)까지 입장을 요구한 완전국민경선제는 검토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선거 기간이 짧은 데다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 참여자가 20명 가까이 될 것으로 보여 두 차례 컷오프를 통해 후보자를 4명, 2명 순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예비경선 일정과 방식은 내일 당 비대위에서 확정합니다.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로 되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대선과 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흘 만에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민주당 등이 내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고 한덕수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으로 각 정당의 개헌 논의가 동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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