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로운 일 시작” 대표직 사퇴·김문수 “이재명, 확실히 바로잡겠다” 출사표

입력 2025.04.09 (17:09) 수정 2025.04.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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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권에 도전합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이번 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선 캠프를 꾸리며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섭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3년간 당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겠죠."]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국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출국길에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경제 대연정을 내세웠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됩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부산을 찾아 분권 성장을 통한 선진 경제 시대를 약속했고, 김부겸 전 총리는 완전국민경선이 아니라면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 자신이 적임자라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을 함께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재명을 꺾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긴다, 그래서 이이제이…"]

유정복 인천시장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더 이상의 국가적 위기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의 길밖에 없습니다."]

어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은 의료정책 간담회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대구에서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일을 오는 13일로 잡았습니다.

같은 소속 대통령 탄핵에 송구스러워 결심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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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새로운 일 시작” 대표직 사퇴·김문수 “이재명, 확실히 바로잡겠다” 출사표
    • 입력 2025-04-09 17:09:13
    • 수정2025-04-09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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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권에 도전합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이번 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선 캠프를 꾸리며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섭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3년간 당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겠죠."]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국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출국길에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경제 대연정을 내세웠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됩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부산을 찾아 분권 성장을 통한 선진 경제 시대를 약속했고, 김부겸 전 총리는 완전국민경선이 아니라면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 자신이 적임자라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을 함께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재명을 꺾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긴다, 그래서 이이제이…"]

유정복 인천시장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더 이상의 국가적 위기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의 길밖에 없습니다."]

어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은 의료정책 간담회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대구에서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일을 오는 13일로 잡았습니다.

같은 소속 대통령 탄핵에 송구스러워 결심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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