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라스트 댄스’의 끝은 ‘해피 엔딩’
입력 2025.04.09 (13:01)
수정 2025.04.09 (1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5차전은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던 김연경은 마지막 챔프전을 극적인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챔프전 다섯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김연경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김연경의 이름과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 김연경은 첫 세트부터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절묘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부처마다 메가의 강스파이크를 가로막았습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활약으로 김연경은 1세트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선 흥국생명이 24대 21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김연경은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득점을 올리더니 듀스 접전에서 혼자서 해결하며 2세트도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이대로 마무리되나 싶었던 순간, 조연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정관장의 의지도 대단했습니다.
메가를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2차전부터 무려 네 경기 연속 펼쳐진 풀세트 접전, 역대급 챔프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습니다.
팀 내 최다인 34득점으로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좋은 배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우승하며) 은퇴를 할 수 있어서, 마지막 장식을 이렇게 선수들이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도전에서 간절했던 우승의 꿈을 이루며 화려하게 배구 인생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5차전은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던 김연경은 마지막 챔프전을 극적인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챔프전 다섯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김연경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김연경의 이름과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 김연경은 첫 세트부터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절묘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부처마다 메가의 강스파이크를 가로막았습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활약으로 김연경은 1세트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선 흥국생명이 24대 21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김연경은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득점을 올리더니 듀스 접전에서 혼자서 해결하며 2세트도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이대로 마무리되나 싶었던 순간, 조연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정관장의 의지도 대단했습니다.
메가를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2차전부터 무려 네 경기 연속 펼쳐진 풀세트 접전, 역대급 챔프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습니다.
팀 내 최다인 34득점으로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좋은 배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우승하며) 은퇴를 할 수 있어서, 마지막 장식을 이렇게 선수들이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도전에서 간절했던 우승의 꿈을 이루며 화려하게 배구 인생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연경, ‘라스트 댄스’의 끝은 ‘해피 엔딩’
-
- 입력 2025-04-09 13:01:56
- 수정2025-04-09 13:50:03

[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5차전은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던 김연경은 마지막 챔프전을 극적인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챔프전 다섯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김연경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김연경의 이름과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 김연경은 첫 세트부터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절묘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부처마다 메가의 강스파이크를 가로막았습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활약으로 김연경은 1세트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선 흥국생명이 24대 21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김연경은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득점을 올리더니 듀스 접전에서 혼자서 해결하며 2세트도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이대로 마무리되나 싶었던 순간, 조연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정관장의 의지도 대단했습니다.
메가를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2차전부터 무려 네 경기 연속 펼쳐진 풀세트 접전, 역대급 챔프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습니다.
팀 내 최다인 34득점으로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좋은 배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우승하며) 은퇴를 할 수 있어서, 마지막 장식을 이렇게 선수들이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도전에서 간절했던 우승의 꿈을 이루며 화려하게 배구 인생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5차전은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던 김연경은 마지막 챔프전을 극적인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챔프전 다섯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김연경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김연경의 이름과 등번호를 유니폼에 새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 김연경은 첫 세트부터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절묘한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부처마다 메가의 강스파이크를 가로막았습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활약으로 김연경은 1세트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선 흥국생명이 24대 21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습니다.
김연경은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득점을 올리더니 듀스 접전에서 혼자서 해결하며 2세트도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이대로 마무리되나 싶었던 순간, 조연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정관장의 의지도 대단했습니다.
메가를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2차전부터 무려 네 경기 연속 펼쳐진 풀세트 접전, 역대급 챔프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습니다.
팀 내 최다인 34득점으로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좋은 배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우승하며) 은퇴를 할 수 있어서, 마지막 장식을 이렇게 선수들이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도전에서 간절했던 우승의 꿈을 이루며 화려하게 배구 인생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
-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박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