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주목받는 ‘명태균 수사’ 향방은?
입력 2025.04.08 (19:14)
수정 2025.04.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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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검찰의 명태균 의혹 수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소환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수사 쟁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태균 의혹 중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로부터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81차례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씨 통화/2022년 5월 :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또, 명 씨와 유력 대권 주자들의 관계도 수사 대상입니다.
대구지검은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의 측근들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입니다.
[홍준표 시장 측근-강혜경 씨 통화/2022년 3월/음성변조 : "대구 당원명부 보내드렸거든요. 그것으로 여론조사 가능하죠? 네. 대구시장 3명만 넣어서 저번처럼 설문지 그대로 해서 돌려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김재원, 권영진, 홍준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이송받아 오 시장 관련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 등에서 압수한 물품 등의 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제로 오 시장이 후원자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조사비를 대납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과 명 씨 처남 채용 청탁 의혹 등 창원지검의 수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검찰의 명태균 의혹 수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소환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수사 쟁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태균 의혹 중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로부터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81차례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씨 통화/2022년 5월 :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또, 명 씨와 유력 대권 주자들의 관계도 수사 대상입니다.
대구지검은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의 측근들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입니다.
[홍준표 시장 측근-강혜경 씨 통화/2022년 3월/음성변조 : "대구 당원명부 보내드렸거든요. 그것으로 여론조사 가능하죠? 네. 대구시장 3명만 넣어서 저번처럼 설문지 그대로 해서 돌려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김재원, 권영진, 홍준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이송받아 오 시장 관련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 등에서 압수한 물품 등의 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제로 오 시장이 후원자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조사비를 대납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과 명 씨 처남 채용 청탁 의혹 등 창원지검의 수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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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검찰의 명태균 의혹 수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소환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수사 쟁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태균 의혹 중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로부터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81차례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씨 통화/2022년 5월 :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또, 명 씨와 유력 대권 주자들의 관계도 수사 대상입니다.
대구지검은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의 측근들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입니다.
[홍준표 시장 측근-강혜경 씨 통화/2022년 3월/음성변조 : "대구 당원명부 보내드렸거든요. 그것으로 여론조사 가능하죠? 네. 대구시장 3명만 넣어서 저번처럼 설문지 그대로 해서 돌려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김재원, 권영진, 홍준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이송받아 오 시장 관련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 등에서 압수한 물품 등의 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제로 오 시장이 후원자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조사비를 대납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과 명 씨 처남 채용 청탁 의혹 등 창원지검의 수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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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서 검찰의 명태균 의혹 수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소환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수사 쟁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태균 의혹 중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로부터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81차례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씨 통화/2022년 5월 :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또, 명 씨와 유력 대권 주자들의 관계도 수사 대상입니다.
대구지검은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의 측근들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입니다.
[홍준표 시장 측근-강혜경 씨 통화/2022년 3월/음성변조 : "대구 당원명부 보내드렸거든요. 그것으로 여론조사 가능하죠? 네. 대구시장 3명만 넣어서 저번처럼 설문지 그대로 해서 돌려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김재원, 권영진, 홍준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이송받아 오 시장 관련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 등에서 압수한 물품 등의 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제로 오 시장이 후원자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조사비를 대납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과 명 씨 처남 채용 청탁 의혹 등 창원지검의 수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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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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