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주범 징역 23년 확정
입력 2025.04.08 (19:13)
수정 2025.04.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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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23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1, 2심과 같은 형량인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에 물건을 들고 배회하던 두 사람이 주변을 지나는 학생에게 접근합니다.
이어서 뭔가를 권하는데 나중에 보니 우유에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였습니다.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20대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3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1심은 "미성년자를 영리 도구로 이용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 2심과 3심에서도 중형이 유지됐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김 모 씨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라며, 시음 행사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접근했습니다.
[강남 마약음료 사건 목격학생/음성변조/2023년 4월 : "집중력 향상 음료라면서 나눠주고 조금 시음하면서 '한 줄 평' 써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13명의 학생이 마약 음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은 음료를 마셨다가 환각 증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갈취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중국에 머무르던 이 씨는 사건 직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됐고,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23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1, 2심과 같은 형량인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에 물건을 들고 배회하던 두 사람이 주변을 지나는 학생에게 접근합니다.
이어서 뭔가를 권하는데 나중에 보니 우유에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였습니다.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20대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3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1심은 "미성년자를 영리 도구로 이용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 2심과 3심에서도 중형이 유지됐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김 모 씨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라며, 시음 행사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접근했습니다.
[강남 마약음료 사건 목격학생/음성변조/2023년 4월 : "집중력 향상 음료라면서 나눠주고 조금 시음하면서 '한 줄 평' 써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13명의 학생이 마약 음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은 음료를 마셨다가 환각 증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갈취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중국에 머무르던 이 씨는 사건 직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됐고,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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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주범 징역 23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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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8 19:13:11
- 수정2025-04-08 19:44:24

[앵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23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1, 2심과 같은 형량인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에 물건을 들고 배회하던 두 사람이 주변을 지나는 학생에게 접근합니다.
이어서 뭔가를 권하는데 나중에 보니 우유에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였습니다.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20대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3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1심은 "미성년자를 영리 도구로 이용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 2심과 3심에서도 중형이 유지됐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김 모 씨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라며, 시음 행사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접근했습니다.
[강남 마약음료 사건 목격학생/음성변조/2023년 4월 : "집중력 향상 음료라면서 나눠주고 조금 시음하면서 '한 줄 평' 써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13명의 학생이 마약 음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은 음료를 마셨다가 환각 증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갈취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중국에 머무르던 이 씨는 사건 직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됐고,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23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1, 2심과 같은 형량인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에 물건을 들고 배회하던 두 사람이 주변을 지나는 학생에게 접근합니다.
이어서 뭔가를 권하는데 나중에 보니 우유에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였습니다.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20대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3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의 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1심은 "미성년자를 영리 도구로 이용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 2심과 3심에서도 중형이 유지됐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김 모 씨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라며, 시음 행사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접근했습니다.
[강남 마약음료 사건 목격학생/음성변조/2023년 4월 : "집중력 향상 음료라면서 나눠주고 조금 시음하면서 '한 줄 평' 써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13명의 학생이 마약 음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은 음료를 마셨다가 환각 증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갈취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중국에 머무르던 이 씨는 사건 직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됐고,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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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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