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탄핵 선고일…장기전 대비?
입력 2025.03.19 (19:12)
수정 2025.03.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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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탄핵 심판이 길어지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언과 흐름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시·구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투쟁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단식을 멈추라는 말을 하기에 앞서 던진 첫 마디는 의미심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체력을 관리해 가면서 장기전을 대비해야 될 것 같은데…."]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통상 선고 2~3일 전에는 기일을 통보해 온 만큼 수요일은 그 주의 기일 통보 마감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안팎의 상황도 이번 주는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 행보 복귀 이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 역시 마은혁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결과를 승복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대한 예측이 달라지고 있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탄핵 의결에 대한) 절차적 간극을 해소하지 못함으로써 평의가 계속되고 있는 평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선고 날짜를 언제 잡을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수요일인 26일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항소심 판결 역시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맞물려 정치권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탄핵 심판이 길어지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언과 흐름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시·구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투쟁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단식을 멈추라는 말을 하기에 앞서 던진 첫 마디는 의미심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체력을 관리해 가면서 장기전을 대비해야 될 것 같은데…."]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통상 선고 2~3일 전에는 기일을 통보해 온 만큼 수요일은 그 주의 기일 통보 마감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안팎의 상황도 이번 주는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 행보 복귀 이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 역시 마은혁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결과를 승복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대한 예측이 달라지고 있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탄핵 의결에 대한) 절차적 간극을 해소하지 못함으로써 평의가 계속되고 있는 평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선고 날짜를 언제 잡을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수요일인 26일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항소심 판결 역시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맞물려 정치권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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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갯속 탄핵 선고일…장기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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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20:11:46

[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탄핵 심판이 길어지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언과 흐름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시·구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투쟁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단식을 멈추라는 말을 하기에 앞서 던진 첫 마디는 의미심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체력을 관리해 가면서 장기전을 대비해야 될 것 같은데…."]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통상 선고 2~3일 전에는 기일을 통보해 온 만큼 수요일은 그 주의 기일 통보 마감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안팎의 상황도 이번 주는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 행보 복귀 이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 역시 마은혁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결과를 승복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대한 예측이 달라지고 있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탄핵 의결에 대한) 절차적 간극을 해소하지 못함으로써 평의가 계속되고 있는 평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선고 날짜를 언제 잡을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수요일인 26일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항소심 판결 역시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맞물려 정치권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번 주 선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탄핵 심판이 길어지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언과 흐름도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시·구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투쟁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단식을 멈추라는 말을 하기에 앞서 던진 첫 마디는 의미심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체력을 관리해 가면서 장기전을 대비해야 될 것 같은데…."]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통상 선고 2~3일 전에는 기일을 통보해 온 만큼 수요일은 그 주의 기일 통보 마감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안팎의 상황도 이번 주는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 행보 복귀 이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 역시 마은혁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결과를 승복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대한 예측이 달라지고 있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탄핵 의결에 대한) 절차적 간극을 해소하지 못함으로써 평의가 계속되고 있는 평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선고 날짜를 언제 잡을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수요일인 26일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도 있습니다.
이 대표의 항소심 판결 역시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맞물려 정치권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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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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