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탄핵 선고?…TK서도 ‘찬반’ 결집

입력 2025.03.17 (19:01) 수정 2025.03.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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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간 세 결집이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여·야로 나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지역 5개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내란 계엄을 100일 넘게 방치하는 사이, 자영업자 폐업과 외환 보유고 추락 등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내 야 5당이 대구에서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해 한목소리를 낸 건 처음으로,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순규/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 "만장일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이, 심각한 국가적 대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민생도, 지난 시간 자랑스럽게 세워 왔던 민주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작입니다."]

지난 주말 구미에선 나경원. 장동혁 등 여당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공수처의 불법 수사 등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명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불굴의 박정희 정신으로 윤 대통령을 구출해 내자'며 보수 텃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구자근/국민의힘 의원/구미시갑 :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맞죠? (예) 윤석열 대통령, 각하되는 거 맞죠? (예)."]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 발표에도 진영 간 대결은 갈수록 강해지는 상황.

선고 결과에 따른 후폭풍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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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탄핵 선고?…TK서도 ‘찬반’ 결집
    • 입력 2025-03-17 19:01:52
    • 수정2025-03-17 19:45:13
    뉴스7(대구)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간 세 결집이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여·야로 나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지역 5개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내란 계엄을 100일 넘게 방치하는 사이, 자영업자 폐업과 외환 보유고 추락 등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내 야 5당이 대구에서 탄핵 인용 촉구를 위해 한목소리를 낸 건 처음으로,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순규/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 "만장일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이, 심각한 국가적 대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민생도, 지난 시간 자랑스럽게 세워 왔던 민주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작입니다."]

지난 주말 구미에선 나경원. 장동혁 등 여당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공수처의 불법 수사 등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명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불굴의 박정희 정신으로 윤 대통령을 구출해 내자'며 보수 텃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구자근/국민의힘 의원/구미시갑 :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맞죠? (예) 윤석열 대통령, 각하되는 거 맞죠? (예)."]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 발표에도 진영 간 대결은 갈수록 강해지는 상황.

선고 결과에 따른 후폭풍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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