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뒤집은 미국 토네이도·돌풍에 30명 넘게 사망
입력 2025.03.16 (21:13)
수정 2025.03.16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력한 돌풍에 대형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을 주택가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미국 중,서,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괴력에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져 날아가고, 영상을 찍던 주민도 급히 창문을 닫고 대피합니다.
불과 몇십초 간 주택가를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에 차량 창문이 깨졌고, 건물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은 강한 바람에 못 이겨 휘청거립니다.
["맙소사, 우리는 지금 토네이도 속에 있어요."]
현지 시각 15일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4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주리주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주택이 부서지고, 대형 트럭은 전도됐습니다.
[리치 크로우/트럭 운전사 : "모든 것이 깜깜해졌어요. 전조등과 상향등을 켰는데 그 순간 트럭 옆면을 무언가가 강하게 쳤고,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모래폭풍도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텍사스와 캔자스 고속도로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130여 건이 거의 동시에 났고 주택 약 300채를 태웠습니다.
[케빈 스팃/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 :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이었습니다. 약간의 위험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약 23만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산발적인 뇌우가 계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뉴스Channel 10
강력한 돌풍에 대형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을 주택가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미국 중,서,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괴력에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져 날아가고, 영상을 찍던 주민도 급히 창문을 닫고 대피합니다.
불과 몇십초 간 주택가를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에 차량 창문이 깨졌고, 건물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은 강한 바람에 못 이겨 휘청거립니다.
["맙소사, 우리는 지금 토네이도 속에 있어요."]
현지 시각 15일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4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주리주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주택이 부서지고, 대형 트럭은 전도됐습니다.
[리치 크로우/트럭 운전사 : "모든 것이 깜깜해졌어요. 전조등과 상향등을 켰는데 그 순간 트럭 옆면을 무언가가 강하게 쳤고,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모래폭풍도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텍사스와 캔자스 고속도로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130여 건이 거의 동시에 났고 주택 약 300채를 태웠습니다.
[케빈 스팃/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 :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이었습니다. 약간의 위험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약 23만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산발적인 뇌우가 계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뉴스Channel 10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럭도 뒤집은 미국 토네이도·돌풍에 30명 넘게 사망
-
- 입력 2025-03-16 21:13:01
- 수정2025-03-16 21:45:41

[앵커]
강력한 돌풍에 대형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을 주택가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미국 중,서,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괴력에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져 날아가고, 영상을 찍던 주민도 급히 창문을 닫고 대피합니다.
불과 몇십초 간 주택가를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에 차량 창문이 깨졌고, 건물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은 강한 바람에 못 이겨 휘청거립니다.
["맙소사, 우리는 지금 토네이도 속에 있어요."]
현지 시각 15일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4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주리주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주택이 부서지고, 대형 트럭은 전도됐습니다.
[리치 크로우/트럭 운전사 : "모든 것이 깜깜해졌어요. 전조등과 상향등을 켰는데 그 순간 트럭 옆면을 무언가가 강하게 쳤고,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모래폭풍도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텍사스와 캔자스 고속도로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130여 건이 거의 동시에 났고 주택 약 300채를 태웠습니다.
[케빈 스팃/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 :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이었습니다. 약간의 위험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약 23만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산발적인 뇌우가 계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뉴스Channel 10
강력한 돌풍에 대형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을 주택가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미국 중,서,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괴력에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져 날아가고, 영상을 찍던 주민도 급히 창문을 닫고 대피합니다.
불과 몇십초 간 주택가를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에 차량 창문이 깨졌고, 건물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은 강한 바람에 못 이겨 휘청거립니다.
["맙소사, 우리는 지금 토네이도 속에 있어요."]
현지 시각 15일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40건이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30명 넘게 숨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주리주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주택이 부서지고, 대형 트럭은 전도됐습니다.
[리치 크로우/트럭 운전사 : "모든 것이 깜깜해졌어요. 전조등과 상향등을 켰는데 그 순간 트럭 옆면을 무언가가 강하게 쳤고, 트럭이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모래폭풍도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텍사스와 캔자스 고속도로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130여 건이 거의 동시에 났고 주택 약 300채를 태웠습니다.
[케빈 스팃/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 :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이었습니다. 약간의 위험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약 23만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 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산발적인 뇌우가 계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뉴스Channel 10
-
-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홍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