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산불 다시 긴장…“봄철 상시 주의”
입력 2025.03.13 (19:18)
수정 2025.03.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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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3월) 초 폭설로 당분간 산불 걱정을 잊을 수 있겠다고 기대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건조특보 해제 열흘 만에 강원 동해안에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소식이 또 예보되고는 있지만, 산불에 대한 긴장은 봄철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줄지어 산불 발생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상수도 사업소 방향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고…."]
살수차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야산에 물을 연신 뿌려댑니다.
헬기도 출동해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지원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동원 훈련.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는 걸 막는 게 우선 목표입니다.
[이광섭/강원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장 : "'양간지풍'과 '양강지풍'은 대형화를 부추기는데 초기부터 모든 소방력이 총동원돼서 일시에 초기 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방 당국은 동해안 대형 산불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효 시 강원 영동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달(3월) 초 내린 폭설에도 동해안에는 이미 건조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불면서 눈이 녹고 땅이 말라버렸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예보됐지만, 건조한 날씨는 곧 되풀이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지영/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삼척시와 정선군에 약한 기상 가뭄이 예상됩니다. 기상학적 가뭄은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난방과 관련한 산불이 잇따른 겨울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까지 더해진 봄 가뭄에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이달(3월) 초 폭설로 당분간 산불 걱정을 잊을 수 있겠다고 기대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건조특보 해제 열흘 만에 강원 동해안에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소식이 또 예보되고는 있지만, 산불에 대한 긴장은 봄철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줄지어 산불 발생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상수도 사업소 방향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고…."]
살수차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야산에 물을 연신 뿌려댑니다.
헬기도 출동해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지원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동원 훈련.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는 걸 막는 게 우선 목표입니다.
[이광섭/강원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장 : "'양간지풍'과 '양강지풍'은 대형화를 부추기는데 초기부터 모든 소방력이 총동원돼서 일시에 초기 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방 당국은 동해안 대형 산불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효 시 강원 영동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달(3월) 초 내린 폭설에도 동해안에는 이미 건조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불면서 눈이 녹고 땅이 말라버렸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예보됐지만, 건조한 날씨는 곧 되풀이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지영/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삼척시와 정선군에 약한 기상 가뭄이 예상됩니다. 기상학적 가뭄은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난방과 관련한 산불이 잇따른 겨울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까지 더해진 봄 가뭄에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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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19:26:51

[앵커]
이달(3월) 초 폭설로 당분간 산불 걱정을 잊을 수 있겠다고 기대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건조특보 해제 열흘 만에 강원 동해안에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소식이 또 예보되고는 있지만, 산불에 대한 긴장은 봄철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줄지어 산불 발생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상수도 사업소 방향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고…."]
살수차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야산에 물을 연신 뿌려댑니다.
헬기도 출동해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지원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동원 훈련.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는 걸 막는 게 우선 목표입니다.
[이광섭/강원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장 : "'양간지풍'과 '양강지풍'은 대형화를 부추기는데 초기부터 모든 소방력이 총동원돼서 일시에 초기 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방 당국은 동해안 대형 산불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효 시 강원 영동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달(3월) 초 내린 폭설에도 동해안에는 이미 건조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불면서 눈이 녹고 땅이 말라버렸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예보됐지만, 건조한 날씨는 곧 되풀이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지영/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삼척시와 정선군에 약한 기상 가뭄이 예상됩니다. 기상학적 가뭄은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난방과 관련한 산불이 잇따른 겨울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까지 더해진 봄 가뭄에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이달(3월) 초 폭설로 당분간 산불 걱정을 잊을 수 있겠다고 기대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건조특보 해제 열흘 만에 강원 동해안에 다시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소식이 또 예보되고는 있지만, 산불에 대한 긴장은 봄철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줄지어 산불 발생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현재 상수도 사업소 방향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고…."]
살수차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야산에 물을 연신 뿌려댑니다.
헬기도 출동해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지원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동원 훈련.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는 걸 막는 게 우선 목표입니다.
[이광섭/강원도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장 : "'양간지풍'과 '양강지풍'은 대형화를 부추기는데 초기부터 모든 소방력이 총동원돼서 일시에 초기 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방 당국은 동해안 대형 산불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효 시 강원 영동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달(3월) 초 내린 폭설에도 동해안에는 이미 건조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불면서 눈이 녹고 땅이 말라버렸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예보됐지만, 건조한 날씨는 곧 되풀이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지영/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삼척시와 정선군에 약한 기상 가뭄이 예상됩니다. 기상학적 가뭄은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난방과 관련한 산불이 잇따른 겨울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까지 더해진 봄 가뭄에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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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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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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