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포항 찾아 “철강 산업 지원”…야, 업계 만나 “기업 우려 최소화”
입력 2025.03.05 (21:28)
수정 2025.03.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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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내일(6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가 경제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계와 만나 상법 개정 관련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
[이희근/포스코 사장 :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법안 발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원산지 규정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철강산업은) 제조업 생산의 6.7%,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민주당을 향해 최대 1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과 반도체 특별법 처리 등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 특검, 보이콧만 남발하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경쟁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계와 만났습니다.
민주당과 한국경제인협회 만남은 10년 만인데.
[류진/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마치 옛날 차였던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경협은 반도체 52시간제 문제와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배임죄 폐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넓혀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만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 이런 것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기 좀 어렵다…."]
여야는 내일 국정협의회에서도 추경과 상법 개정, 반도체법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내일(6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가 경제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계와 만나 상법 개정 관련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
[이희근/포스코 사장 :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법안 발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원산지 규정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철강산업은) 제조업 생산의 6.7%,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민주당을 향해 최대 1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과 반도체 특별법 처리 등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 특검, 보이콧만 남발하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경쟁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계와 만났습니다.
민주당과 한국경제인협회 만남은 10년 만인데.
[류진/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마치 옛날 차였던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경협은 반도체 52시간제 문제와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배임죄 폐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넓혀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만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 이런 것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기 좀 어렵다…."]
여야는 내일 국정협의회에서도 추경과 상법 개정, 반도체법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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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포항 찾아 “철강 산업 지원”…야, 업계 만나 “기업 우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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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6 14:21:34

[앵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내일(6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가 경제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계와 만나 상법 개정 관련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
[이희근/포스코 사장 :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법안 발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원산지 규정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철강산업은) 제조업 생산의 6.7%,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민주당을 향해 최대 1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과 반도체 특별법 처리 등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 특검, 보이콧만 남발하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경쟁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계와 만났습니다.
민주당과 한국경제인협회 만남은 10년 만인데.
[류진/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마치 옛날 차였던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경협은 반도체 52시간제 문제와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배임죄 폐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넓혀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만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 이런 것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기 좀 어렵다…."]
여야는 내일 국정협의회에서도 추경과 상법 개정, 반도체법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내일(6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가 경제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계와 만나 상법 개정 관련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
[이희근/포스코 사장 :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원법안 발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원산지 규정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철강산업은) 제조업 생산의 6.7%,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민주당을 향해 최대 1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과 반도체 특별법 처리 등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 특검, 보이콧만 남발하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경쟁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계와 만났습니다.
민주당과 한국경제인협회 만남은 10년 만인데.
[류진/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마치 옛날 차였던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경협은 반도체 52시간제 문제와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배임죄 폐지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넓혀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만 상법 개정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 이런 것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기 좀 어렵다…."]
여야는 내일 국정협의회에서도 추경과 상법 개정, 반도체법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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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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