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대학가…시국선언·맞불집회
입력 2025.03.03 (19:31)
수정 2025.03.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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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부산의 대학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가 날 때까지 부산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아대 재학생 등으로 이뤄진 '자유민주 수호를 위한 동아인들'.
보수 성향 지지자들과 유튜버까지 참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계엄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추진 중인 탄핵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철/동아대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 "졸속 탄핵이 아닌 계엄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을 인지하여 대한민국의 본질과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몰락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보다 앞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먼저 동아대 정문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대 재학생과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은 "시국선언은 내란에 동조하는 것은 물론 동문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이규진/동아대 중국어과 : "우리는 그들의 주장도 용납되지 않지만, 진리의 마지막 보루인 대학 교정에서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행사를 한다는 것에 더 분노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면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단체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집회가 열리는 등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 전까지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는 대학가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부산의 대학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가 날 때까지 부산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아대 재학생 등으로 이뤄진 '자유민주 수호를 위한 동아인들'.
보수 성향 지지자들과 유튜버까지 참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계엄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추진 중인 탄핵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철/동아대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 "졸속 탄핵이 아닌 계엄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을 인지하여 대한민국의 본질과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몰락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보다 앞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먼저 동아대 정문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대 재학생과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은 "시국선언은 내란에 동조하는 것은 물론 동문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이규진/동아대 중국어과 : "우리는 그들의 주장도 용납되지 않지만, 진리의 마지막 보루인 대학 교정에서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행사를 한다는 것에 더 분노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면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단체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집회가 열리는 등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 전까지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는 대학가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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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진 대학가…시국선언·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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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3 19:31:15
- 수정2025-03-03 1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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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부산의 대학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가 날 때까지 부산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아대 재학생 등으로 이뤄진 '자유민주 수호를 위한 동아인들'.
보수 성향 지지자들과 유튜버까지 참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계엄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추진 중인 탄핵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철/동아대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 "졸속 탄핵이 아닌 계엄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을 인지하여 대한민국의 본질과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몰락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보다 앞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먼저 동아대 정문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대 재학생과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은 "시국선언은 내란에 동조하는 것은 물론 동문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이규진/동아대 중국어과 : "우리는 그들의 주장도 용납되지 않지만, 진리의 마지막 보루인 대학 교정에서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행사를 한다는 것에 더 분노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면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단체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집회가 열리는 등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 전까지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는 대학가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부산의 대학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가 날 때까지 부산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아대 재학생 등으로 이뤄진 '자유민주 수호를 위한 동아인들'.
보수 성향 지지자들과 유튜버까지 참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계엄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추진 중인 탄핵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철/동아대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 "졸속 탄핵이 아닌 계엄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을 인지하여 대한민국의 본질과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몰락시키려는 거대 야당의 만행을 규탄하고…."]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보다 앞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먼저 동아대 정문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대 재학생과 동아대 민주동문회 등은 "시국선언은 내란에 동조하는 것은 물론 동문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이규진/동아대 중국어과 : "우리는 그들의 주장도 용납되지 않지만, 진리의 마지막 보루인 대학 교정에서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행사를 한다는 것에 더 분노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면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단체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집회가 열리는 등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 전까지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는 대학가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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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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