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김채연 남녀 동반 금메달
입력 2025.02.14 (06:55)
수정 2025.02.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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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녀 피겨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이 나란히 세계적인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금빛 낭보를 전해온 건 김채연이었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한 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219.44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1순위를 꺾은 금메달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차준환의 금메달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에 9.72점 뒤진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준환.
첫 과제인 4회전 살코 점프를 시작으로, 고난도의 스핀, 특기인 이너바우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차준환은 합계 281.69점의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쇼트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의 연기.
히지만 세계랭킹 3위이자,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는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합계 점수에서 차준환에 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써온 차준환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자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감사하게도 첫 메달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동반 우승으로 한국 피겨는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녀 피겨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이 나란히 세계적인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금빛 낭보를 전해온 건 김채연이었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한 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219.44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1순위를 꺾은 금메달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차준환의 금메달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에 9.72점 뒤진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준환.
첫 과제인 4회전 살코 점프를 시작으로, 고난도의 스핀, 특기인 이너바우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차준환은 합계 281.69점의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쇼트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의 연기.
히지만 세계랭킹 3위이자,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는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합계 점수에서 차준환에 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써온 차준환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자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감사하게도 첫 메달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동반 우승으로 한국 피겨는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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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김채연 남녀 동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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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06:55:07
- 수정2025-02-14 0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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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녀 피겨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이 나란히 세계적인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금빛 낭보를 전해온 건 김채연이었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한 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219.44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1순위를 꺾은 금메달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차준환의 금메달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에 9.72점 뒤진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준환.
첫 과제인 4회전 살코 점프를 시작으로, 고난도의 스핀, 특기인 이너바우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차준환은 합계 281.69점의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쇼트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의 연기.
히지만 세계랭킹 3위이자,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는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합계 점수에서 차준환에 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써온 차준환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자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감사하게도 첫 메달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동반 우승으로 한국 피겨는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녀 피겨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이 나란히 세계적인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금빛 낭보를 전해온 건 김채연이었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한 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219.44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1순위를 꺾은 금메달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차준환의 금메달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에 9.72점 뒤진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준환.
첫 과제인 4회전 살코 점프를 시작으로, 고난도의 스핀, 특기인 이너바우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차준환은 합계 281.69점의 높은 점수 받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쇼트 1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의 연기.
히지만 세계랭킹 3위이자,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는 점프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합계 점수에서 차준환에 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써온 차준환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자 피겨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감사하게도 첫 메달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환과 김채연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동반 우승으로 한국 피겨는 한층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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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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