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서 ‘비상계엄’·‘탄핵심판’ 충돌
입력 2025.02.12 (19:17)
수정 2025.02.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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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거듭 주장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이 사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와 헌재 탄핵 심판 질의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옹호하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다투어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알현하고도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을 향해 헌재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조건 내란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세상에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그리고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헌재를 향해선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 직무정지를 장기화시키는 건 이재명 세력의 탄핵 독재에 굴복하는 거라며,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부터 먼저 결론지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명태균 특검법'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장동혁/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을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범계/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과연 야당과 국회 때문인지, 아니면 명태균 황금폰 때문인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이 내란을 극복하는 데 매우 시급한 일이고…."]
결국 여당 의원들의 반발과 퇴장 속에 야당 주도로 명태균 특검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거듭 주장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이 사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와 헌재 탄핵 심판 질의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옹호하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다투어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알현하고도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을 향해 헌재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조건 내란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세상에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그리고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헌재를 향해선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 직무정지를 장기화시키는 건 이재명 세력의 탄핵 독재에 굴복하는 거라며,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부터 먼저 결론지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명태균 특검법'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장동혁/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을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범계/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과연 야당과 국회 때문인지, 아니면 명태균 황금폰 때문인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이 내란을 극복하는 데 매우 시급한 일이고…."]
결국 여당 의원들의 반발과 퇴장 속에 야당 주도로 명태균 특검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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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질문서 ‘비상계엄’·‘탄핵심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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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2 19:17:07
- 수정2025-02-12 19:23:12
![](/data/news/title_image/newsmp4/changwon/news7/2025/02/12/90_8174240.jpg)
[앵커]
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거듭 주장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이 사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와 헌재 탄핵 심판 질의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옹호하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다투어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알현하고도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을 향해 헌재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조건 내란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세상에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그리고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헌재를 향해선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 직무정지를 장기화시키는 건 이재명 세력의 탄핵 독재에 굴복하는 거라며,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부터 먼저 결론지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명태균 특검법'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장동혁/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을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범계/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과연 야당과 국회 때문인지, 아니면 명태균 황금폰 때문인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이 내란을 극복하는 데 매우 시급한 일이고…."]
결국 여당 의원들의 반발과 퇴장 속에 야당 주도로 명태균 특검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국회가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첫날인 오늘(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거듭 주장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이 사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와 헌재 탄핵 심판 질의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옹호하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다투어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알현하고도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을 향해 헌재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무조건 내란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세상에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그리고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헌재를 향해선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 직무정지를 장기화시키는 건 이재명 세력의 탄핵 독재에 굴복하는 거라며,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부터 먼저 결론지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명태균 특검법'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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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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