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인권위원 “대통령 탄핵하면 헌재 부숴 없애야”
입력 2025.02.06 (09:39)
수정 2025.02.06 (0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 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SNS에,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응원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위원은 헌법재판소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 용역 업체가 되어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한답시고 하는 짓이 일주일에 두 번 재판에다 하루에 증인 세 명씩을 불러 조사한다”라며 “이건 재판도 뭣도 아니고 완전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발된 전한길 씨를 향해선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지만 기꺼이 무료 변론을 해드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은 최근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되풀이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위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SNS에,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응원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위원은 헌법재판소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 용역 업체가 되어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한답시고 하는 짓이 일주일에 두 번 재판에다 하루에 증인 세 명씩을 불러 조사한다”라며 “이건 재판도 뭣도 아니고 완전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발된 전한길 씨를 향해선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지만 기꺼이 무료 변론을 해드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은 최근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되풀이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용원 인권위원 “대통령 탄핵하면 헌재 부숴 없애야”
-
- 입력 2025-02-06 09:39:27
- 수정2025-02-06 09:42:52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 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SNS에,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응원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위원은 헌법재판소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 용역 업체가 되어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한답시고 하는 짓이 일주일에 두 번 재판에다 하루에 증인 세 명씩을 불러 조사한다”라며 “이건 재판도 뭣도 아니고 완전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발된 전한길 씨를 향해선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지만 기꺼이 무료 변론을 해드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은 최근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되풀이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위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SNS에,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발언을 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응원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위원은 헌법재판소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 탄핵 용역을 하청받은 싸구려 정치 용역 업체가 되어 재판이라는 이름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한답시고 하는 짓이 일주일에 두 번 재판에다 하루에 증인 세 명씩을 불러 조사한다”라며 “이건 재판도 뭣도 아니고 완전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발된 전한길 씨를 향해선 “이를 통렬하게 비판해주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인권위 상임위원으로서 공직자 신분이지만 기꺼이 무료 변론을 해드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은 최근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되풀이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추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헌정 최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