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이번엔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 추락…“지상서 다수 사상자 발생”

입력 2025.02.01 (09:28) 수정 2025.0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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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쇼핑몰 근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CNN과 AP통신 등 언론들은 현지 시각 금요일 오후 6시쯤 소형 항공기가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한 쇼핑몰 근처 교차로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환자 수송용으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항공기가 추락한 지상에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 등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 등 제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주택과 차량 등이 불길에 휩싸였고 현지 소방 당국 등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지역과 주변 도로는 봉쇄됐습니다.

항공기 추락 지점은 주로 전세기와 비즈니스용 항공기가 이용하는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공항에서 약 4.8km 미만 거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비상사태 대응 담당자는 AP통신에 이런 사고가 "중대 사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모두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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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이번엔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 추락…“지상서 다수 사상자 발생”
    • 입력 2025-02-01 09:28:31
    • 수정2025-02-01 11:05:57
    국제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쇼핑몰 근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CNN과 AP통신 등 언론들은 현지 시각 금요일 오후 6시쯤 소형 항공기가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한 쇼핑몰 근처 교차로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환자 수송용으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항공기가 추락한 지상에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 등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 등 제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주택과 차량 등이 불길에 휩싸였고 현지 소방 당국 등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지역과 주변 도로는 봉쇄됐습니다.

항공기 추락 지점은 주로 전세기와 비즈니스용 항공기가 이용하는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공항에서 약 4.8km 미만 거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비상사태 대응 담당자는 AP통신에 이런 사고가 "중대 사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모두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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