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 대통령 내란혐의 기소’ 신속 보도

입력 2025.01.27 (01:43) 수정 2025.0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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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 관련 사실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으로 26일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여했던 전직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라고 신속히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다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그가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은 그의 탄핵을 ‘사기’라고 주장해 왔으며, 일부(지지자)는 지난 19일 구속영장 발부 당시 법원에 난입해 충격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기소라는 사실을 짚고, “한국의 현직 대통령은 대부분 범죄에서 형사상 소추되지 않는 면책 특권을 가지지만, 내란과 외환 혐의는 제외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직 한국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면서 유죄 시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과 교도통신 등 다른 외신들도 윤 대통령 기소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54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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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윤 대통령 내란혐의 기소’ 신속 보도
    • 입력 2025-01-27 01:43:19
    • 수정2025-01-27 08:19:03
    국제
미국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 관련 사실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으로 26일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여했던 전직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라고 신속히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다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그가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은 그의 탄핵을 ‘사기’라고 주장해 왔으며, 일부(지지자)는 지난 19일 구속영장 발부 당시 법원에 난입해 충격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기소라는 사실을 짚고, “한국의 현직 대통령은 대부분 범죄에서 형사상 소추되지 않는 면책 특권을 가지지만, 내란과 외환 혐의는 제외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직 한국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면서 유죄 시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과 교도통신 등 다른 외신들도 윤 대통령 기소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54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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