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5.01.24 (16:44)
수정 2025.01.24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4일) 오후 대통령 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에 각각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반려하며 석방됐고, 이 본부장도 19일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두 사람을 나란히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경호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본부장이 기관총과 실탄을 이동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 차장은 '총기 사용 검토 지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상태입니다.
오늘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난 김 차장은 영장 집행 당시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과 체포에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을 업무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평시에 배치돼 있는 총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4일) 오후 대통령 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에 각각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반려하며 석방됐고, 이 본부장도 19일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두 사람을 나란히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경호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본부장이 기관총과 실탄을 이동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 차장은 '총기 사용 검토 지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상태입니다.
오늘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난 김 차장은 영장 집행 당시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과 체포에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을 업무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평시에 배치돼 있는 총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특수단,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
- 입력 2025-01-24 16:44:32
- 수정2025-01-24 17:39:28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4일) 오후 대통령 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에 각각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반려하며 석방됐고, 이 본부장도 19일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두 사람을 나란히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경호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본부장이 기관총과 실탄을 이동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 차장은 '총기 사용 검토 지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상태입니다.
오늘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난 김 차장은 영장 집행 당시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과 체포에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을 업무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평시에 배치돼 있는 총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4일) 오후 대통령 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에 각각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반려하며 석방됐고, 이 본부장도 19일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두 사람을 나란히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경호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차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사용 검토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본부장이 기관총과 실탄을 이동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 차장은 '총기 사용 검토 지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상태입니다.
오늘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난 김 차장은 영장 집행 당시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과 체포에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을 업무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평시에 배치돼 있는 총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문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 최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