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1일 국군지구병원서 안과 진료…“정기 진료 필요한 상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변론기일 출석 이후 방문한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안과 관련 진료를 받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백내장 등의 소견으로 정기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당일 지구병원에서도 안과 진료를 받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은 서울구치소 측이 진료 필요성을 확인한 후 병원 방문을 허가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20일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서울구치소 의무관 진료를 실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의무관 의견을 고려해, 구치소장의 허가를 받아 외부의료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같은 날 “한달 전부터 주치의가 받으라고 한 치료인데 계속 연기하다가 더이상 연기하면 안된다고 해서 오늘 치료를 받은 것”이라며 “치료내역은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