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설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도 사상 최대

입력 2025.01.21 (18:23) 수정 2025.01.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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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인천공항은 올 설연휴 이용객이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많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국하려는 사람들이 줄 지어 서있습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평일 아침이지만 인천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한세아/경기 수원시 영통구 : "방학이라서 일본에 계신 할머니 댁으로 가는데 설 연휴까지 2주 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항공사 창구에서 짐을 부치는 데도 한참을 기다려야합니다.

[서회란/창원시 성산구 :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 걸릴 것 같아요. 6시 30분쯤부터 기다렸으니까요. 1시간쯤 됐네요."]

3~4시간 전에 와도 빠듯하다.

최근 SNS 등에서는 인천공항 탑승 수속이 오래 걸린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지혜/인천시 부평구 : "3시간 전에 오라고 항상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서둘러 나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많이 당황했어요."]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면 공항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10일동안 214만 1천명의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으로도 21만 명이 넘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더 많은 숫자입니다.

인천공항도 설 연휴 혼잡을 우려해 출국장을 30분씩 앞당겨 열기로 했습니다.

[배종오/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관리팀장 : "공항 이용객의 혼잡을 완화하고자 일부 보안검색장을 조기에 오픈하고 보안 검색 장비를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은 탑승객들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안면인식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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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진 설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도 사상 최대
    • 입력 2025-01-21 18:23:43
    • 수정2025-01-21 18:27:14
    경제콘서트
[앵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인천공항은 올 설연휴 이용객이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많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국하려는 사람들이 줄 지어 서있습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평일 아침이지만 인천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한세아/경기 수원시 영통구 : "방학이라서 일본에 계신 할머니 댁으로 가는데 설 연휴까지 2주 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항공사 창구에서 짐을 부치는 데도 한참을 기다려야합니다.

[서회란/창원시 성산구 :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 걸릴 것 같아요. 6시 30분쯤부터 기다렸으니까요. 1시간쯤 됐네요."]

3~4시간 전에 와도 빠듯하다.

최근 SNS 등에서는 인천공항 탑승 수속이 오래 걸린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지혜/인천시 부평구 : "3시간 전에 오라고 항상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서둘러 나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많이 당황했어요."]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면 공항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10일동안 214만 1천명의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으로도 21만 명이 넘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더 많은 숫자입니다.

인천공항도 설 연휴 혼잡을 우려해 출국장을 30분씩 앞당겨 열기로 했습니다.

[배종오/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관리팀장 : "공항 이용객의 혼잡을 완화하고자 일부 보안검색장을 조기에 오픈하고 보안 검색 장비를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은 탑승객들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안면인식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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