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불구속 기소
입력 2025.01.21 (13:32)
수정 2025.01.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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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인척에 대한 불법 대출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회에 걸쳐 517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성 모 씨와 전 본부장 임 모 씨 등 고위 임원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부당 대출을 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대출을 통해 손 회장이 김 씨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건물 매각 차익과 고가의 승용차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손 전 회장은 또, 2021년 12월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하는 등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게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6백억 원 중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회에 걸쳐 517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성 모 씨와 전 본부장 임 모 씨 등 고위 임원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부당 대출을 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대출을 통해 손 회장이 김 씨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건물 매각 차익과 고가의 승용차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손 전 회장은 또, 2021년 12월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하는 등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게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6백억 원 중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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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13:32:11
- 수정2025-01-21 14:58:44
검찰이 친인척에 대한 불법 대출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회에 걸쳐 517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성 모 씨와 전 본부장 임 모 씨 등 고위 임원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부당 대출을 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대출을 통해 손 회장이 김 씨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건물 매각 차익과 고가의 승용차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손 전 회장은 또, 2021년 12월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하는 등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게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6백억 원 중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회에 걸쳐 517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성 모 씨와 전 본부장 임 모 씨 등 고위 임원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부당 대출을 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대출을 통해 손 회장이 김 씨로부터 수십억 원 대의 건물 매각 차익과 고가의 승용차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손 전 회장은 또, 2021년 12월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하는 등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게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6백억 원 중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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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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