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협박에 흉기 위협까지…“극단 행동 멈춰야”
입력 2025.01.17 (21:24)
수정 2025.01.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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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까지 상황이 전개되면서, 도를 넘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겨냥해 협박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법원이 기각한 어제(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습니다.
협박의 대상은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집회 참가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에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파의 장점이자 단점이 폭력을 못 쓰는 것"이라며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양상이 일부 도를 넘어서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상대방을 혐오하고 악마화하는 정치가 너무 보편화돼 있다. 대중 선동 이런 것들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 주장과 행동으로 대립을 부추기기보다는 갈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박상훈/정치학자 : "(언론이) 중간에서 중재적 통합적인 이슈를 자꾸 제기하고 해야 되는데 양당의 극단적인 주장을 너무 많이 비중을 두고…"]
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의 과격 행동이 이어지자, 집회 주최단체는 물리적 충돌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까지 상황이 전개되면서, 도를 넘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겨냥해 협박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법원이 기각한 어제(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습니다.
협박의 대상은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집회 참가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에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파의 장점이자 단점이 폭력을 못 쓰는 것"이라며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양상이 일부 도를 넘어서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상대방을 혐오하고 악마화하는 정치가 너무 보편화돼 있다. 대중 선동 이런 것들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 주장과 행동으로 대립을 부추기기보다는 갈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박상훈/정치학자 : "(언론이) 중간에서 중재적 통합적인 이슈를 자꾸 제기하고 해야 되는데 양당의 극단적인 주장을 너무 많이 비중을 두고…"]
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의 과격 행동이 이어지자, 집회 주최단체는 물리적 충돌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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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 협박에 흉기 위협까지…“극단 행동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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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7 21:24:24
- 수정2025-01-18 00:04:54
[앵커]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까지 상황이 전개되면서, 도를 넘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겨냥해 협박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법원이 기각한 어제(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습니다.
협박의 대상은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집회 참가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에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파의 장점이자 단점이 폭력을 못 쓰는 것"이라며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양상이 일부 도를 넘어서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상대방을 혐오하고 악마화하는 정치가 너무 보편화돼 있다. 대중 선동 이런 것들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 주장과 행동으로 대립을 부추기기보다는 갈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박상훈/정치학자 : "(언론이) 중간에서 중재적 통합적인 이슈를 자꾸 제기하고 해야 되는데 양당의 극단적인 주장을 너무 많이 비중을 두고…"]
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의 과격 행동이 이어지자, 집회 주최단체는 물리적 충돌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까지 상황이 전개되면서, 도를 넘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겨냥해 협박글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법원이 기각한 어제(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습니다.
협박의 대상은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집회 참가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에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파의 장점이자 단점이 폭력을 못 쓰는 것"이라며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양상이 일부 도를 넘어서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상대방을 혐오하고 악마화하는 정치가 너무 보편화돼 있다. 대중 선동 이런 것들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 주장과 행동으로 대립을 부추기기보다는 갈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박상훈/정치학자 : "(언론이) 중간에서 중재적 통합적인 이슈를 자꾸 제기하고 해야 되는데 양당의 극단적인 주장을 너무 많이 비중을 두고…"]
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의 과격 행동이 이어지자, 집회 주최단체는 물리적 충돌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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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용호 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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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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