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막으려 사표”…차장이 직무대행
입력 2025.01.10 (21:10)
수정 2025.01.10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 측은 경호처장의 사직에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선택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경호처는 이제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경호 업무엔 흔들림이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종준 처장의 사표 제출은 뜻밖이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도 몰랐다는 분위기고, 대통령을 경호하겠단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지난 5일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박 처장이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직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친정'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강도 높은 영장 집행을 예고하자, 무력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거란 분석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 : "(최상목 대행에게)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박 처장 사직으로, 경호처는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경호처는 차장 직무대행체제에서도 윤 대통령과 관저 경호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 사용 금지 등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정현
대통령실 측은 경호처장의 사직에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선택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경호처는 이제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경호 업무엔 흔들림이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종준 처장의 사표 제출은 뜻밖이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도 몰랐다는 분위기고, 대통령을 경호하겠단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지난 5일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박 처장이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직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친정'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강도 높은 영장 집행을 예고하자, 무력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거란 분석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 : "(최상목 대행에게)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박 처장 사직으로, 경호처는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경호처는 차장 직무대행체제에서도 윤 대통령과 관저 경호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 사용 금지 등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정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돌 막으려 사표”…차장이 직무대행
-
- 입력 2025-01-10 21:10:17
- 수정2025-01-10 22:07:13
[앵커]
대통령실 측은 경호처장의 사직에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선택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경호처는 이제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경호 업무엔 흔들림이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종준 처장의 사표 제출은 뜻밖이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도 몰랐다는 분위기고, 대통령을 경호하겠단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지난 5일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박 처장이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직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친정'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강도 높은 영장 집행을 예고하자, 무력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거란 분석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 : "(최상목 대행에게)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박 처장 사직으로, 경호처는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경호처는 차장 직무대행체제에서도 윤 대통령과 관저 경호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 사용 금지 등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정현
대통령실 측은 경호처장의 사직에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선택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경호처는 이제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경호 업무엔 흔들림이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종준 처장의 사표 제출은 뜻밖이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도 몰랐다는 분위기고, 대통령을 경호하겠단 의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지난 5일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박 처장이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직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친정'인 경찰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강도 높은 영장 집행을 예고하자, 무력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거란 분석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박종준/대통령경호처장 : "(최상목 대행에게)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박 처장 사직으로, 경호처는 강성 지휘관으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경호처는 차장 직무대행체제에서도 윤 대통령과 관저 경호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 사용 금지 등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정현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재집행 언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