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파특보 확대…9일 아침 절정

입력 2025.01.07 (21:21) 수정 2025.01.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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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맹렬한 한파도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중부지방의 한파특보가 더 확대됐는데요.

목요일인 모레(9일) 아침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하루 만에 씻겨 내려갔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서쪽으로 확장하며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질은 좋아졌지만, 대신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7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5.7도, 파주 영하 11.9도 등으로 어제(6일)보다 10도 안팎 뚝 떨어졌습니다.

중부지방 대부분의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경기와 강원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더 확대됐고, 강원 북부와 산지의 한파주의보는 조금 전 밤 9시부터 한파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추위는 점차 기세를 더해 목요일인 모레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7도에 머무르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이번 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8일 낮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가 9일과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수도관 등 동파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차츰 물러가겠고, 당분간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현모/영상제공:KT 기가아이즈/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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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한파특보 확대…9일 아침 절정
    • 입력 2025-01-07 21:21:47
    • 수정2025-01-08 17:29:26
    뉴스 9
[앵커]

전국에 맹렬한 한파도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중부지방의 한파특보가 더 확대됐는데요.

목요일인 모레(9일) 아침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하루 만에 씻겨 내려갔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서쪽으로 확장하며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질은 좋아졌지만, 대신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7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5.7도, 파주 영하 11.9도 등으로 어제(6일)보다 10도 안팎 뚝 떨어졌습니다.

중부지방 대부분의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경기와 강원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더 확대됐고, 강원 북부와 산지의 한파주의보는 조금 전 밤 9시부터 한파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추위는 점차 기세를 더해 목요일인 모레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7도에 머무르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이번 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8일 낮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가 9일과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수도관 등 동파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차츰 물러가겠고, 당분간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현모/영상제공:KT 기가아이즈/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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