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 10년 새 최대 폭설…“최소 5명 사망”
입력 2025.01.07 (19:23)
수정 2025.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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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10년 새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항공편 수천 편이 결항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둔 수도 워싱턴 D.C.도 이례적인 폭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의사당이 눈보라에 뒤덮였습니다.
눈밭이 된 도로엔 제설차만이 바쁘게 오갑니다.
미 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 특히 눈이 잘 오지 않는 워싱턴 D.C.에도 최대 20센티미터의 기록적 눈이 내렸습니다.
연방 정부 기관에 폭설 임시 휴무 조치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등을 앞두고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관광객은 이례적인 눈을 만났습니다.
[레아 던/미국 플로리다 관광객 :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눈이 온 워싱턴 D.C. 는 마법 그 자체네요."]
이미 지난 주말부터 폭설이 쏟아진 미 중부를 중심으로는 하늘길, 땅길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캔자스, 버지니아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수백 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에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천 명 넘는 운전자가 도로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라스테터/미국 버지니아 주민 : "눈 때문에 막힌 이 언덕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사륜구동 차가 고장 나서 체인을 달고 이륜구동으로 시도 중인데요, 오늘 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눈과 비바람이 겹친 악천후에 활주로 폐쇄도 잇따라 항공편 8천여 편이 연기, 취소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번 폭설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 기상청은 북극 제트기류 남하로 영하 18도의 한파까지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사명환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10년 새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항공편 수천 편이 결항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둔 수도 워싱턴 D.C.도 이례적인 폭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의사당이 눈보라에 뒤덮였습니다.
눈밭이 된 도로엔 제설차만이 바쁘게 오갑니다.
미 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 특히 눈이 잘 오지 않는 워싱턴 D.C.에도 최대 20센티미터의 기록적 눈이 내렸습니다.
연방 정부 기관에 폭설 임시 휴무 조치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등을 앞두고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관광객은 이례적인 눈을 만났습니다.
[레아 던/미국 플로리다 관광객 :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눈이 온 워싱턴 D.C. 는 마법 그 자체네요."]
이미 지난 주말부터 폭설이 쏟아진 미 중부를 중심으로는 하늘길, 땅길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캔자스, 버지니아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수백 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에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천 명 넘는 운전자가 도로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라스테터/미국 버지니아 주민 : "눈 때문에 막힌 이 언덕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사륜구동 차가 고장 나서 체인을 달고 이륜구동으로 시도 중인데요, 오늘 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눈과 비바람이 겹친 악천후에 활주로 폐쇄도 잇따라 항공편 8천여 편이 연기, 취소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번 폭설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 기상청은 북극 제트기류 남하로 영하 18도의 한파까지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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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동부 10년 새 최대 폭설…“최소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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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8 16:58:27
[앵커]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10년 새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항공편 수천 편이 결항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둔 수도 워싱턴 D.C.도 이례적인 폭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의사당이 눈보라에 뒤덮였습니다.
눈밭이 된 도로엔 제설차만이 바쁘게 오갑니다.
미 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 특히 눈이 잘 오지 않는 워싱턴 D.C.에도 최대 20센티미터의 기록적 눈이 내렸습니다.
연방 정부 기관에 폭설 임시 휴무 조치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등을 앞두고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관광객은 이례적인 눈을 만났습니다.
[레아 던/미국 플로리다 관광객 :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눈이 온 워싱턴 D.C. 는 마법 그 자체네요."]
이미 지난 주말부터 폭설이 쏟아진 미 중부를 중심으로는 하늘길, 땅길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캔자스, 버지니아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수백 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에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천 명 넘는 운전자가 도로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라스테터/미국 버지니아 주민 : "눈 때문에 막힌 이 언덕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사륜구동 차가 고장 나서 체인을 달고 이륜구동으로 시도 중인데요, 오늘 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눈과 비바람이 겹친 악천후에 활주로 폐쇄도 잇따라 항공편 8천여 편이 연기, 취소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번 폭설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 기상청은 북극 제트기류 남하로 영하 18도의 한파까지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사명환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10년 새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항공편 수천 편이 결항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둔 수도 워싱턴 D.C.도 이례적인 폭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의사당이 눈보라에 뒤덮였습니다.
눈밭이 된 도로엔 제설차만이 바쁘게 오갑니다.
미 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 특히 눈이 잘 오지 않는 워싱턴 D.C.에도 최대 20센티미터의 기록적 눈이 내렸습니다.
연방 정부 기관에 폭설 임시 휴무 조치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등을 앞두고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관광객은 이례적인 눈을 만났습니다.
[레아 던/미국 플로리다 관광객 :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눈이 온 워싱턴 D.C. 는 마법 그 자체네요."]
이미 지난 주말부터 폭설이 쏟아진 미 중부를 중심으로는 하늘길, 땅길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캔자스, 버지니아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수백 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에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천 명 넘는 운전자가 도로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라스테터/미국 버지니아 주민 : "눈 때문에 막힌 이 언덕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사륜구동 차가 고장 나서 체인을 달고 이륜구동으로 시도 중인데요, 오늘 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눈과 비바람이 겹친 악천후에 활주로 폐쇄도 잇따라 항공편 8천여 편이 연기, 취소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번 폭설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 기상청은 북극 제트기류 남하로 영하 18도의 한파까지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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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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