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창고에서 불 등 밤 사이 사건사고

[앵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달리는 차에서 불이 나 차가 모두 불에 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쉴 새 없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의류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4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북 안동시 일직면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5일)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 공구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지 17시간 여만인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점포 90곳 가운데 69곳이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호텔 투숙객 등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부자지간인 50대와 1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텐트 안에서 휴대용 난로가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