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일주일’ 희생자 인도 마무리…유족들 “빠른 수습 감사”
입력 2025.01.05 (21:15)
수정 2025.0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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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일주일 간 고통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유족들은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국회 기잡니다.
[리포트]
활주로 주변에 길게 늘어선 구급차들.
공항 내 임시 안치소에 모셨던 희생자들을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참사 발생 일주일, 희생자 179명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이 임시 숙소로 쓰던 텐트 주변에는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한 유족들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그분들 한번 찾아뵙고 (심리 상담)하려고 지금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희생자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공항 안팎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 : "말로는 위로 못 드리고 그냥 제 자리에서 함께 하는 걸로…."]
기부 물품 보관 장소에는 전국에서 보내온 각종 물품이 아직도 쉴 새 없이 도착하고, 분향소에는 마지막까지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기평/전남 무안군 : "앞으로는 제발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사고가 가급적 국내에서는 없었으면…."]
먹구름이 드리운 참사 현장.
빗방울 맺힌 국화와 음식, 종이비행기와 쪽지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추모객 : "형도 옛날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유가족들은 심정이 오죽할까."]
유족들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과 소방,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이 떠난 무안공항에는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일주일 간 고통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유족들은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국회 기잡니다.
[리포트]
활주로 주변에 길게 늘어선 구급차들.
공항 내 임시 안치소에 모셨던 희생자들을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참사 발생 일주일, 희생자 179명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이 임시 숙소로 쓰던 텐트 주변에는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한 유족들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그분들 한번 찾아뵙고 (심리 상담)하려고 지금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희생자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공항 안팎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 : "말로는 위로 못 드리고 그냥 제 자리에서 함께 하는 걸로…."]
기부 물품 보관 장소에는 전국에서 보내온 각종 물품이 아직도 쉴 새 없이 도착하고, 분향소에는 마지막까지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기평/전남 무안군 : "앞으로는 제발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사고가 가급적 국내에서는 없었으면…."]
먹구름이 드리운 참사 현장.
빗방울 맺힌 국화와 음식, 종이비행기와 쪽지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추모객 : "형도 옛날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유가족들은 심정이 오죽할까."]
유족들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과 소방,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이 떠난 무안공항에는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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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일주일’ 희생자 인도 마무리…유족들 “빠른 수습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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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5 21:51:09
[앵커]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일주일 간 고통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유족들은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국회 기잡니다.
[리포트]
활주로 주변에 길게 늘어선 구급차들.
공항 내 임시 안치소에 모셨던 희생자들을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참사 발생 일주일, 희생자 179명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이 임시 숙소로 쓰던 텐트 주변에는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한 유족들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그분들 한번 찾아뵙고 (심리 상담)하려고 지금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희생자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공항 안팎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 : "말로는 위로 못 드리고 그냥 제 자리에서 함께 하는 걸로…."]
기부 물품 보관 장소에는 전국에서 보내온 각종 물품이 아직도 쉴 새 없이 도착하고, 분향소에는 마지막까지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기평/전남 무안군 : "앞으로는 제발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사고가 가급적 국내에서는 없었으면…."]
먹구름이 드리운 참사 현장.
빗방울 맺힌 국화와 음식, 종이비행기와 쪽지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추모객 : "형도 옛날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유가족들은 심정이 오죽할까."]
유족들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과 소방,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이 떠난 무안공항에는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일주일 간 고통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유족들은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국회 기잡니다.
[리포트]
활주로 주변에 길게 늘어선 구급차들.
공항 내 임시 안치소에 모셨던 희생자들을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참사 발생 일주일, 희생자 179명 대부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이 임시 숙소로 쓰던 텐트 주변에는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한 유족들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그분들 한번 찾아뵙고 (심리 상담)하려고 지금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희생자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공항 안팎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 : "말로는 위로 못 드리고 그냥 제 자리에서 함께 하는 걸로…."]
기부 물품 보관 장소에는 전국에서 보내온 각종 물품이 아직도 쉴 새 없이 도착하고, 분향소에는 마지막까지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기평/전남 무안군 : "앞으로는 제발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사고가 가급적 국내에서는 없었으면…."]
먹구름이 드리운 참사 현장.
빗방울 맺힌 국화와 음식, 종이비행기와 쪽지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추모객 : "형도 옛날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유가족들은 심정이 오죽할까."]
유족들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과 소방,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한신/유가족협의회 대표 :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이 떠난 무안공항에는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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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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