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린 두번째 암살시도…용의자는 58세 남성

입력 2024.09.16 (12:01) 수정 2024.09.16 (1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불과 400미터 거리에서 소총을 겨누던 남성이 발각됐는데, 용의자는 58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골프장 철조망 수풀 사이에서 누군가 소총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는 상황을 경호원이 발견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던 곳과는 불과 400미터 거리였습니다.

경호원은 즉각 사격에 나섰고, 용의자는 총을 놔둔 채 도주했습니다.

현장에서는 AK 소총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고프로 카메라 등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고속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릭 브래드쇼/팜비치카운티 보안관 : "실시간 범죄감시센터가 차량 번호판을 추적해서 I-95고속도로에서 용의자 차량을 식별했습니다."]

용의자는 58세로 건설 노동자로 일한 경력이 있는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로 확인됐습니다.

라우스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장해 왔으며, 과거 트럼프를 선택했지만 실망했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미 CBS는 전했습니다.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도중 저격범이 쏜 총에 오른쪽 귀를 맞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노린 두번째 암살시도…용의자는 58세 남성
    • 입력 2024-09-16 12:01:02
    • 수정2024-09-16 19:26:32
    뉴스 12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불과 400미터 거리에서 소총을 겨누던 남성이 발각됐는데, 용의자는 58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골프장 철조망 수풀 사이에서 누군가 소총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는 상황을 경호원이 발견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던 곳과는 불과 400미터 거리였습니다.

경호원은 즉각 사격에 나섰고, 용의자는 총을 놔둔 채 도주했습니다.

현장에서는 AK 소총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고프로 카메라 등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고속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릭 브래드쇼/팜비치카운티 보안관 : "실시간 범죄감시센터가 차량 번호판을 추적해서 I-95고속도로에서 용의자 차량을 식별했습니다."]

용의자는 58세로 건설 노동자로 일한 경력이 있는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로 확인됐습니다.

라우스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장해 왔으며, 과거 트럼프를 선택했지만 실망했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미 CBS는 전했습니다.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도중 저격범이 쏜 총에 오른쪽 귀를 맞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