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후속 발사 미언급…원인 규명에 시일 걸릴 듯”

입력 2024.05.28 (11:27) 수정 2024.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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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젯밤(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실패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이 후속 발사 일정을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원인 규명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때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후속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2차 실패 때는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 후 10월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어제 북한의 발표문을 보면 후속 일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젯밤(27일) 10시 44분 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오늘 새벽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사 실패를 자인했지만, 후속 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한 북한 측 발표와 관련해 “1단계 비행 중에라고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지목했고, 운반 로켓이 신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찰 위성도 지난해에 성공했을 때 ‘만리경 1호’였는데 이번 발표는 ‘만리경 1-1호’로 위성이 신형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러시아의 기술지원에 대해선 “통일부 차원에서 설명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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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8 11:27:20
    • 수정2024-05-28 11:30:21
    정치
북한이 어젯밤(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실패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이 후속 발사 일정을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원인 규명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때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후속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2차 실패 때는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 후 10월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어제 북한의 발표문을 보면 후속 일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젯밤(27일) 10시 44분 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오늘 새벽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사 실패를 자인했지만, 후속 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한 북한 측 발표와 관련해 “1단계 비행 중에라고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지목했고, 운반 로켓이 신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찰 위성도 지난해에 성공했을 때 ‘만리경 1호’였는데 이번 발표는 ‘만리경 1-1호’로 위성이 신형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러시아의 기술지원에 대해선 “통일부 차원에서 설명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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