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수수 정황…현직 경찰 체포
입력 2024.04.23 (21:19)
수정 2024.04.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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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을 체포하고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뇌물을 준 사람은 라임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이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해 규모만 1조 6,000억 원 대인 라임 사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최근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실소유주인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측근인 A 씨와 관련해 수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경찰에 돈을 준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를 압수수색하고 수사팀장인 권 모 경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권 경감이 지난해 12월부터 최소 3차례에 걸쳐 A 씨로 부터 3천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과 관련한 횡령, 배임 사건이 서초서 등에 접수되자 수사 무마를 목적으로 권 경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피고발된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사건 청탁과 관련해 추가로 연루된 경찰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검찰이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을 체포하고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뇌물을 준 사람은 라임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이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해 규모만 1조 6,000억 원 대인 라임 사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최근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실소유주인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측근인 A 씨와 관련해 수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경찰에 돈을 준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를 압수수색하고 수사팀장인 권 모 경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권 경감이 지난해 12월부터 최소 3차례에 걸쳐 A 씨로 부터 3천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과 관련한 횡령, 배임 사건이 서초서 등에 접수되자 수사 무마를 목적으로 권 경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피고발된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사건 청탁과 관련해 추가로 연루된 경찰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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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수수 정황…현직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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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3 21:19:28
- 수정2024-04-23 22:10:57
[앵커]
검찰이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을 체포하고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뇌물을 준 사람은 라임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이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해 규모만 1조 6,000억 원 대인 라임 사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최근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실소유주인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측근인 A 씨와 관련해 수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경찰에 돈을 준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를 압수수색하고 수사팀장인 권 모 경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권 경감이 지난해 12월부터 최소 3차례에 걸쳐 A 씨로 부터 3천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과 관련한 횡령, 배임 사건이 서초서 등에 접수되자 수사 무마를 목적으로 권 경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피고발된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사건 청탁과 관련해 추가로 연루된 경찰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검찰이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을 체포하고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뇌물을 준 사람은 라임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이었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해 규모만 1조 6,000억 원 대인 라임 사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최근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실소유주인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측근인 A 씨와 관련해 수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경찰에 돈을 준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를 압수수색하고 수사팀장인 권 모 경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권 경감이 지난해 12월부터 최소 3차례에 걸쳐 A 씨로 부터 3천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과 관련한 횡령, 배임 사건이 서초서 등에 접수되자 수사 무마를 목적으로 권 경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A 씨가 피고발된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사건 청탁과 관련해 추가로 연루된 경찰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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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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