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남자 수영 대표팀, 800m 아시아 신기록
입력 2023.09.26 (11:50)
수정 2023.09.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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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에선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세대로 불리는 계영 대표팀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첫 번째 영자 양재훈이 힘찬 역영으로 2위로 치고 나오며 초반 스퍼트를 끊었고, 이호준이 중국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어 김우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라이벌 판잔러를 압도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7분 01초 73,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최초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차이 날 줄 몰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선 지유찬이 21초 7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에선 5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구본길과 오상욱의 얄궂은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이번엔 동생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압도했습니다.
190cm 큰 키를 앞세운 오상욱은 승부처에서 무려 9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15대 7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장준은 결승에서 이란 선수를 꺾고 겨루기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개막 둘째 날에도 금메달 5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오늘도 금빛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난적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에 나섭니다.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역시 홈 팀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에선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세대로 불리는 계영 대표팀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첫 번째 영자 양재훈이 힘찬 역영으로 2위로 치고 나오며 초반 스퍼트를 끊었고, 이호준이 중국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어 김우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라이벌 판잔러를 압도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7분 01초 73,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최초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차이 날 줄 몰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선 지유찬이 21초 7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에선 5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구본길과 오상욱의 얄궂은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이번엔 동생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압도했습니다.
190cm 큰 키를 앞세운 오상욱은 승부처에서 무려 9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15대 7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장준은 결승에서 이란 선수를 꺾고 겨루기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개막 둘째 날에도 금메달 5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오늘도 금빛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난적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에 나섭니다.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역시 홈 팀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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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세대’ 남자 수영 대표팀, 800m 아시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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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6 11:50:58
- 수정2023-09-26 12:01:32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에선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세대로 불리는 계영 대표팀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첫 번째 영자 양재훈이 힘찬 역영으로 2위로 치고 나오며 초반 스퍼트를 끊었고, 이호준이 중국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어 김우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라이벌 판잔러를 압도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7분 01초 73,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최초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차이 날 줄 몰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선 지유찬이 21초 7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에선 5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구본길과 오상욱의 얄궂은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이번엔 동생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압도했습니다.
190cm 큰 키를 앞세운 오상욱은 승부처에서 무려 9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15대 7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장준은 결승에서 이란 선수를 꺾고 겨루기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개막 둘째 날에도 금메달 5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오늘도 금빛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난적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에 나섭니다.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역시 홈 팀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에선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세대로 불리는 계영 대표팀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첫 번째 영자 양재훈이 힘찬 역영으로 2위로 치고 나오며 초반 스퍼트를 끊었고, 이호준이 중국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어 김우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라이벌 판잔러를 압도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7분 01초 73,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최초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차이 날 줄 몰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선 지유찬이 21초 7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깜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에선 5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구본길과 오상욱의 얄궂은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이번엔 동생 오상욱이 맏형 구본길을 압도했습니다.
190cm 큰 키를 앞세운 오상욱은 승부처에서 무려 9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15대 7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장준은 결승에서 이란 선수를 꺾고 겨루기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개막 둘째 날에도 금메달 5개를 수확한 대표팀은 오늘도 금빛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난적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에 나섭니다.
21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7인제 럭비 대표팀도 역시 홈 팀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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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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