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코스피 상승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이달 순매수 5조 원

입력 2020.11.23 (18:06) 수정 2020.1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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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 콕입니다.

실물 경제는 추락 위기로 몰려있지만 정반대로 가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코스피, 이렇게 2천6백선을 넘어 섰습니다.

2년 10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피가 곧 백두산 정상을 밟을 거란 이야기도 합니다.

백두산은 해발 2천7백44미터죠.

내년 1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면 코스피 지수가 더 오를거란, 희망 섞인 관측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액은 이미 5조 원이 넘습니다.

아직 5거래일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액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재유행 속에서도 외국인이 한국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탄탄한 제조업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신이 개발되고 미국 유럽 경기가 살아나면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도 좋아지지 않겠냐, 이렇게 내다보고 있단 것이죠.

다만 실물 경제와 괴리되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주식 시장은 조심스럽게 볼 필요도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서라기보다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자산에 거품이 낀 건 아닌지, 다시 말해 거품이 꺼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단 얘깁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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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3 18:06:46
    • 수정2020-11-23 18:28:14
    통합뉴스룸ET
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 콕입니다.

실물 경제는 추락 위기로 몰려있지만 정반대로 가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코스피, 이렇게 2천6백선을 넘어 섰습니다.

2년 10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피가 곧 백두산 정상을 밟을 거란 이야기도 합니다.

백두산은 해발 2천7백44미터죠.

내년 1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면 코스피 지수가 더 오를거란, 희망 섞인 관측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액은 이미 5조 원이 넘습니다.

아직 5거래일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액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재유행 속에서도 외국인이 한국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탄탄한 제조업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신이 개발되고 미국 유럽 경기가 살아나면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도 좋아지지 않겠냐, 이렇게 내다보고 있단 것이죠.

다만 실물 경제와 괴리되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주식 시장은 조심스럽게 볼 필요도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서라기보다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자산에 거품이 낀 건 아닌지, 다시 말해 거품이 꺼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단 얘깁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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