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싱가포르,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 창문’ 개발

입력 2020.11.20 (10:56) 수정 2020.11.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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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환기와 채광을 위한 창문은 에너지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설비이기도 한데요.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에너지 절약형 창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적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유리 패널 사이에 하이드로젤과 물, 안정제 등을 혼합한 액체를 주입해 만든 창문인데요.

혼합액은 열에 노출되면 불투명해져 햇빛을 차단해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돌아가 열에너지를 방출합니다.

고체에 비해 온도 변화가 크지 않아도 열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액체의 성질을 활용한 건데요.

연구팀은 건물의 냉난방에 드는 에너지 소비가 기존 유리창보다 최대 4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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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0 10:56:34
    • 수정2020-11-20 11:06:08
    지구촌뉴스
건물의 환기와 채광을 위한 창문은 에너지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설비이기도 한데요.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에너지 절약형 창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적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유리 패널 사이에 하이드로젤과 물, 안정제 등을 혼합한 액체를 주입해 만든 창문인데요.

혼합액은 열에 노출되면 불투명해져 햇빛을 차단해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돌아가 열에너지를 방출합니다.

고체에 비해 온도 변화가 크지 않아도 열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액체의 성질을 활용한 건데요.

연구팀은 건물의 냉난방에 드는 에너지 소비가 기존 유리창보다 최대 4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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