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태양빛 닿은 달 표면에서도 ‘물 분자’ 확인”

입력 2020.10.28 (10:55) 수정 2020.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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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태양 빛이 닿은 달의 표면에서 물 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연구진은 먼저 달의 표면에 반사되는 태양빛의 파장에 주목했습니다.

나사는 화학기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달의 표면에 다량의 물이 존재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을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인데요.

지구 성층권에 띄운 우주 관측용 항공기 '소피아(SOFIA)'에 장착된 적외선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달의 가장 큰 분화구 중 하나인 남반구 클라비우스 분화구 주변에서 최대 6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확실한 물 분자의 분광 신호를 포착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태양 빛이 닿지 않는 '영구 음영 지역'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밝혀져 왔는데, 햇빛이 드는 달의 표면에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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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태양빛 닿은 달 표면에서도 ‘물 분자’ 확인”
    • 입력 2020-10-28 10:55:54
    • 수정2020-10-28 11:10:00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태양 빛이 닿은 달의 표면에서 물 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 항공우주국 연구진은 먼저 달의 표면에 반사되는 태양빛의 파장에 주목했습니다.

나사는 화학기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달의 표면에 다량의 물이 존재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을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인데요.

지구 성층권에 띄운 우주 관측용 항공기 '소피아(SOFIA)'에 장착된 적외선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달의 가장 큰 분화구 중 하나인 남반구 클라비우스 분화구 주변에서 최대 6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확실한 물 분자의 분광 신호를 포착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태양 빛이 닿지 않는 '영구 음영 지역'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밝혀져 왔는데, 햇빛이 드는 달의 표면에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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