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마스크 미착용자에 ‘코로나19 사망자 무덤 파기’ 벌칙

입력 2020.09.16 (10:57) 수정 2020.09.16 (1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번 달 들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3천 명 넘게 나오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속출하자, 당국이 이들을 적발해 무시무시한 벌칙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한 마을에서는 지난주,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된 주민 8명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묻을 무덤을 파는 데 동원됐습니다.

벌칙 대상으로 지목된 8명의 주민은 두 명씩 조를 짜서 무덤 구멍을 파고 안에 판자를 받치는 일을 했고, 실제 매장 절차는 보호장구를 갖춘 보건 관계자들이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지역 당국은 이번 벌칙이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마스크 미착용자에 ‘코로나19 사망자 무덤 파기’ 벌칙
    • 입력 2020-09-16 10:57:44
    • 수정2020-09-16 11:01:00
    지구촌뉴스
[앵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번 달 들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3천 명 넘게 나오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속출하자, 당국이 이들을 적발해 무시무시한 벌칙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한 마을에서는 지난주,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된 주민 8명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묻을 무덤을 파는 데 동원됐습니다.

벌칙 대상으로 지목된 8명의 주민은 두 명씩 조를 짜서 무덤 구멍을 파고 안에 판자를 받치는 일을 했고, 실제 매장 절차는 보호장구를 갖춘 보건 관계자들이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지역 당국은 이번 벌칙이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