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비트코인 다시 급등세…투자 시 주의점은?

입력 2019.05.20 (18:18) 수정 2019.05.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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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재작년말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암호 화폐 시장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미디어 조인디 고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주춤하던 비트코인 갑자기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답변]

2017년 말, 2018년 초 상황 기억하는지, 1월 6일 2888만 5000원 최고가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

12월 15일 356만 2000원 바닥을 찍음.

그리고 조금 회복되긴 했지만 400만 원 안팎서 거래.

지지부진하다 4월 2일 500만 원 돌파.

5월 11일 800만 원 돌파.

5월 14일 990만 7000원.

지금은 900만 원 안팎에서 거래/연초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상황.

[질문]

비트코인이 갑자기 이렇게 오른 원인,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저항선. 매물대가 몰려 있는 곳.

500만 원대를 만우절에 돌파 안착/만우절 장난이라는 얘기가.

비트코인 ETF 승인? 어떤 의문의 매수자(미스테리 바이어)가 1000억 원 가량의 비트코인 매수, 해외 가격 저항선이 4,200달러 뚫려/800만 원 돌파해 오른 건 백트 승인.

(4월 1일 '만우절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한 것. 1일 온라인 경제 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폭탄을 떨어트렸다"는 기사를 내보내 SEC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와 투자회사 '밴엑'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보도)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ICE의 자회사 백트, 비트코인 선물 승인이 멀지 않았다는 뉴스.

페이스북이 코인 발행, MS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해서 탈중앙화 신원인증, 스타벅스가 코인 결제, 아마존 자회사 홀푸드도 코인 결제 도입 등 글로벌 기업들 코인 도입 움직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금값 오르는 것/브라질 베네수엘라서 디지털 골드로 비트코인 매수세 많아.

[앵커]

2017년 말처럼 상승세가 이어질 거라 봅니까?

[답변]

그건 아닐 듯.

특히나 국내 김치 프리미엄이 20~30%, 많게는 50%까지 끼는 등 국내 과열.

지금은 국내에서 되레 역프리미엄/당시엔 비트코인이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이 무차별적으로 오르는 상황.

오르는 이유는 어제 안 올라서 가즈아 영차영차 분위기.

지금은 은행을 통한 자금 유입 막히면서 개인 투자금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이들이 계속 있다면 가격은 유지될 듯.

알트코인은 각자의 존재 이유에 따라 살아남거나 사라지거나.

지금 알트코인의 90%, 99%는 사라질 거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앵커]

비트코인 상승세로 다른 암호 화폐에도 관심을 가지는 분도 있던데요?

[답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비싸서 못 하는 경향이 있어.

그러면 싼 알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

그런데 시가총액 낮은 경우, 곧 글로벌 거래량이 적은 경우엔 국내 세력만으로도 가격 조작 가능.

그 가치가 존재 증명이 안 된 코인이 많은데도 싸다고 사는 이들.

이번에도 비트 오르고 나니 알트가 올랐다가 비트 떨어지면서 더 급락/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 비트가 70% 정도, 그나마 나은 편.

[앵커]

문제는 암호화폐 사기도 들끓고 있다는 겁니다.

암포화폐 사기, 어떤 수법을 가지고 있나요?

[답변]

비트코인 가격이 2009년 2010년만 해도 1달러에도 못 미침.

게임 사이트 가입하면 비트코인 뿌리기도.

그런데 1000만 원, 2800만 원까지 오르니 사람들이게 비트코인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지금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 살 수가 없다, 제2의 비트코인을 사라고 추동.

[앵커]

이런 업체들이 다 사기업체인가요?

아니면 잘 고르면 문제가 없는 건가요?

[답변]

선릉역 일대에 가면 많다고.

다단계 사기인데 그냥 종목을 바꾼 것.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 찍어서 물의를 일으킨 코인업, 캐시 강.

대부분 괜찮지 않다고 보면 되고/대부분 다단계 판매.

[앵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볼까 하는 분들 많은데요.

투자는 개인의 몫이니까 사라 사지 마라 할 수 없겠지만, 투자 전에 고려해야 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답변]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건 대세/그리고 퍼블릭 블록체 인이 존재하려면 코인 있어야.

그런데 어떤 블록체인이 살아남을지 몰라, 어떤 코인이 남을지 장담 못 해.

그런데 비트코인은 살아남을 듯.

그래서 비트코인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라고 조언을, 혹시 하겠다면 공부 좀 하시고. 그게 자신 없으면 하지 마시고.

위험하지 않으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는 세상에 없음.

고수익 기대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클 수밖에/안전하게 고수익 보장한다는 말에 절대 넘어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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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인사이드] 비트코인 다시 급등세…투자 시 주의점은?
    • 입력 2019-05-20 18:23:38
    • 수정2019-05-20 22:13:00
    통합뉴스룸ET
[앵커]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재작년말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암호 화폐 시장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미디어 조인디 고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주춤하던 비트코인 갑자기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답변]

2017년 말, 2018년 초 상황 기억하는지, 1월 6일 2888만 5000원 최고가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

12월 15일 356만 2000원 바닥을 찍음.

그리고 조금 회복되긴 했지만 400만 원 안팎서 거래.

지지부진하다 4월 2일 500만 원 돌파.

5월 11일 800만 원 돌파.

5월 14일 990만 7000원.

지금은 900만 원 안팎에서 거래/연초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상황.

[질문]

비트코인이 갑자기 이렇게 오른 원인,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저항선. 매물대가 몰려 있는 곳.

500만 원대를 만우절에 돌파 안착/만우절 장난이라는 얘기가.

비트코인 ETF 승인? 어떤 의문의 매수자(미스테리 바이어)가 1000억 원 가량의 비트코인 매수, 해외 가격 저항선이 4,200달러 뚫려/800만 원 돌파해 오른 건 백트 승인.

(4월 1일 '만우절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한 것. 1일 온라인 경제 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폭탄을 떨어트렸다"는 기사를 내보내 SEC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와 투자회사 '밴엑'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보도)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ICE의 자회사 백트, 비트코인 선물 승인이 멀지 않았다는 뉴스.

페이스북이 코인 발행, MS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해서 탈중앙화 신원인증, 스타벅스가 코인 결제, 아마존 자회사 홀푸드도 코인 결제 도입 등 글로벌 기업들 코인 도입 움직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금값 오르는 것/브라질 베네수엘라서 디지털 골드로 비트코인 매수세 많아.

[앵커]

2017년 말처럼 상승세가 이어질 거라 봅니까?

[답변]

그건 아닐 듯.

특히나 국내 김치 프리미엄이 20~30%, 많게는 50%까지 끼는 등 국내 과열.

지금은 국내에서 되레 역프리미엄/당시엔 비트코인이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이 무차별적으로 오르는 상황.

오르는 이유는 어제 안 올라서 가즈아 영차영차 분위기.

지금은 은행을 통한 자금 유입 막히면서 개인 투자금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이들이 계속 있다면 가격은 유지될 듯.

알트코인은 각자의 존재 이유에 따라 살아남거나 사라지거나.

지금 알트코인의 90%, 99%는 사라질 거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앵커]

비트코인 상승세로 다른 암호 화폐에도 관심을 가지는 분도 있던데요?

[답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비싸서 못 하는 경향이 있어.

그러면 싼 알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

그런데 시가총액 낮은 경우, 곧 글로벌 거래량이 적은 경우엔 국내 세력만으로도 가격 조작 가능.

그 가치가 존재 증명이 안 된 코인이 많은데도 싸다고 사는 이들.

이번에도 비트 오르고 나니 알트가 올랐다가 비트 떨어지면서 더 급락/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 비트가 70% 정도, 그나마 나은 편.

[앵커]

문제는 암호화폐 사기도 들끓고 있다는 겁니다.

암포화폐 사기, 어떤 수법을 가지고 있나요?

[답변]

비트코인 가격이 2009년 2010년만 해도 1달러에도 못 미침.

게임 사이트 가입하면 비트코인 뿌리기도.

그런데 1000만 원, 2800만 원까지 오르니 사람들이게 비트코인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지금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 살 수가 없다, 제2의 비트코인을 사라고 추동.

[앵커]

이런 업체들이 다 사기업체인가요?

아니면 잘 고르면 문제가 없는 건가요?

[답변]

선릉역 일대에 가면 많다고.

다단계 사기인데 그냥 종목을 바꾼 것.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 찍어서 물의를 일으킨 코인업, 캐시 강.

대부분 괜찮지 않다고 보면 되고/대부분 다단계 판매.

[앵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볼까 하는 분들 많은데요.

투자는 개인의 몫이니까 사라 사지 마라 할 수 없겠지만, 투자 전에 고려해야 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답변]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건 대세/그리고 퍼블릭 블록체 인이 존재하려면 코인 있어야.

그런데 어떤 블록체인이 살아남을지 몰라, 어떤 코인이 남을지 장담 못 해.

그런데 비트코인은 살아남을 듯.

그래서 비트코인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라고 조언을, 혹시 하겠다면 공부 좀 하시고. 그게 자신 없으면 하지 마시고.

위험하지 않으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는 세상에 없음.

고수익 기대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클 수밖에/안전하게 고수익 보장한다는 말에 절대 넘어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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