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전 영국 총리, 의원직 사퇴…“파티게이트 조사는 마녀사냥”

입력 2023.06.10 (08:47) 수정 2023.06.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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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이른바 ‘파티게이트’와 관련한 의회 조사에 반발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9일 성명을 통해 “의회가 조사를 이용해 나를 의회에서 몰아내기로 작정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 의회 특권위원회는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등에서 열린 파티와 관련해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주장해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면 위원회는 존슨 전 총리에 대해 10일 이상의 직무 정지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위원회가 보낸 조사 관련 서한을 받고 “당황스럽고 소름 끼쳤다”며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방역 수칙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총리직에서 사퇴했고, 특권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조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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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0 0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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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이른바 ‘파티게이트’와 관련한 의회 조사에 반발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9일 성명을 통해 “의회가 조사를 이용해 나를 의회에서 몰아내기로 작정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 의회 특권위원회는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등에서 열린 파티와 관련해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주장해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면 위원회는 존슨 전 총리에 대해 10일 이상의 직무 정지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위원회가 보낸 조사 관련 서한을 받고 “당황스럽고 소름 끼쳤다”며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방역 수칙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총리직에서 사퇴했고, 특권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조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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